KDB대우증권 김충현 연구원은 20일 "한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4,314억원, 영업이익은 102억원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4,502억원, 영업이익 121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2016년은 수익성 회복의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택배부문 안정화와 한진해운신항만 연결실적 산입으로 전년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6.1%, 127.8%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지난해 3분기 말부터 가동된 신규물류단지의 비용부담으로 수익성이 하락하였다"며 "아직 가시화되지는 않았지만 최신설비를 갖춘 도심형 물류단지에서 파생될 수 있는 물류서비스의 가능성도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한진해운신항만은 2014년 기준 매출액 1,375억원, 영업이익 420억원를 기록했다"며 "2012년에서 2014년 평균 26%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만큼 안정적"이라고 전망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