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임민규 연구원은 18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매출액 3,000억원, 영업이익 9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별도 기준 매출액은 2,110억원, 영업이익은 87억원으로 국내 박스오피스 성장과 궤를 같이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중국 연결 자회사와 4D PLEX는 확장에 따른 비용 증가로 소폭 적자, 베트남 법인은 전분기에 이어 이익 지속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5년 중국 박스오피스 매출은 433억위안으로 47% 증가하며 미증유의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같은 시기, 동사의 중국 연결 자회사 매출액은 1,380억원으로 150% 증가해 시장성장률을 앞지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또한 연간 손익분기에 도달한 것으로 파악되며, 2016년에는 이익 기여도 기대해 볼 만하다"며 "공격적 확장이 점유율 확대로 이어지고 있고, 신규 점포들의 손익분기 도달 기간이 기존 2년에서 1년 미만으로 크게 단축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