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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핵심 키워드는 변동성…기회로 활용해야”

장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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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1-18 00:47

대신증권 조윤남 리서치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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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핵심 키워드는 변동성…기회로 활용해야”
[한국금융신문 장원석 기자] 상고하저 예상…3분기 저점 확인할 것

변동성 심할 때 리스크 관리 중점 둬야

대신증권 조윤남 리서치센터장(사진)은 올해 시장의 핵심 키워드로 ‘변동성’을 꼽았다. 미국 금리인상과 중국 경기 경착륙 우려, 유럽과 일본의 양적완화와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차례차례 이어질 때 마다 시장의 변동성은 더욱 커질 것이란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같은 변동성을 예측하고 대비하면서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 센터장은 “2016년 KOSPI는 1,700에서 2,150포인트 범위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고점은 1분기 중 형성되고 2분기 하락반전, 3분기 중 저점을 확인할 것”이라고 시장의 움직임을 예측했다.

분기별 흐름은 상고하저 패턴으로 1분기 고점, 3분기 저점을 예상했다. 1분기 안도랠리의 이유는 변동성을 제어할 수 있는 유럽,일본, 중국의 통화 환화 정책 때문이다.

◇ 변동성 확대되는 한 해될 것…3분기 저점

조 센터장은 “1분기는 1년 중 글로벌 유동성 환경이 가장 우호적인 시기”라며 “연초 중국발 리스크에 크게 흔들리기는 했지만, 1월 FOMC회의 이후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를 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도랠리의 시작점이라는 것이다.

2분기부터 정책효과가 약화되면서 잠재된 위험들이 하나 둘 노출되면서 KOSPI의 하락변동성을자극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그 중에서도 주목할 부분은 유가관련 하이일드 회사채와 중국의 기업부실이다.

조 센터장은 “정책공조에 가려져 있지만 지금 현재도 상품가격의 급락에 따른 부실과 부채 파이낸싱의 어려움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 “정책 공조의 힘이 약화되거나 느슨해지는 순간 잠재된 불안은 빠르게 수면위로 부각되며 글로벌 증시의 하락변동성을 자극할 것”으로 봤다.

특히 “이때 2분기 후반, 3분기 변동성 확대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16년에는 변동성이 가장 극심한 3분기 주가저점 이후 선택에 따라 연간의 수익기회가 차별화될 것이란 점에 주목했다.

2016년은 큰 폭의 급등락이 예상되는 만큼, 유망업종에 대한 시점별 대응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조 센터장은 “우선, 1분기 안도랠리 국면에서는 환율 수혜주, 상품관련주인 IT, 자동차, 화학, 에너지 업종이 유망하다”며 “미국 금리인상 불확실성 완화와 Non-US(미국을 제외한 국가) 통화정책 이슈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안정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적 개선이 확인된 업종들이라는 점도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이는 부분이다.

한편,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는 2분기부터 3분기 저점까지는 안정성, 리스크 관리에 최대한 집중해야 할 것으로 봤다. 이때 보험, 내수주와 경기방어주 비중을 늘려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16년에 저점매수 기회는 3분기 중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 센터장은 “주목해야 할 것은 가치인데. 글로벌 경기와 금융불안을 반영한 상황에서는 충분한 가격조정을 받았고 더 이상 나빠지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분위기 반전을 주도할 것”으로 봤다. 대표적인 업종으로는 철강, 건설, IT, 자동차, 화학 등 변동성 상승을 예측하고 대비하면서 기회로 활용해야 할 2016년이라고 전망했다.

그렇다면 조 센터장이 꼽는 주목해야할 종목은 무엇일까

그는 “상반기에는 보험, 내수주가 유망한데 KB손해보험, LG생활건강, 한세실업에 주목해야 한다”며 “3분기 저점 이후 하반기에는 IT, 자동차, 화학업종을 주목하며 이중 삼성전자, 현대차, LG화학”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 미국 통화 정책에 주목…신용시장 불안이 변동성의 트리거 될 것

그는 2016년 고려해야할 투자 포인트로 역시 변동성 확대와 리스크를 꼽았다. “ 미국 통화정책 정상화와 이로 인한 파급효과 때문인데 2016년 14분기에는 금리인상에 따른 충격, 2분기에는 유동성 흡수 충격, 3·4분기에는 신용시장 불안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이와중에 주식시장 변동성 상승의 트리거가 될 것이란 점을 유의할 점으로 꼽았다. 유가관련 하이일드 회사채 부실, 신흥국 리스크(자금조달, 부실화), 중국발 기업 리스크2016년 3분기 신용경색 가능성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윤남 센터장은 “미국의 금리인상은 만기 재투자정책, 과도한 초과지준율 등 통화정책 정상화 패키지의 출발점이기 때문에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며 “미국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달러화 강세가 추세적으로 이어지면서 전반적인 상품 가격 약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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