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허민호 연구원은 15일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453억원으로 컨센서스 504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라며 "이라크 내전 지속, 신흥국 경기 둔화 등에 따른 해외매출 감소, 한국전력 입찰 제한에 따른 수주 부진 등이 주 요인"이라고 밝혔다.
허 연구원은 "2016년 매출액은 2조 2,922억원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할 전망"이라며 "주력사업인 전력기기 매출은 국내 설비투자 경기 둔화에도 해외 매출 확대로 +4.3%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된다"설명했다.
그는 "전력시스템은 해외 수출 부진에도 한국전력 입찰 재개로 +1.1% 증가할 전망"이라며 "자동화 사업은 +8.7%, 융합사업은 +14.0% 증가하며높은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보급사업 본격화,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를 위한 에너지 프로슈머 시장 창출 정책 등에 따른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며 "해외법인도 15.8%의 큰 폭의 성장세가 이어진다"고 분석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