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ᐃ사진=금융상품한눈에(finlife.fss.or.kr) 홈페이지 연금저축(생명보험) 비교 화면
보험은 연금저축 퇴직연금 실손의료보험 자동차보험 등을 비교해 볼 수 있다. 연령과 월 납입액 등을 입력하면 받을 수 있는 월 수령액이 각사의 상품별로 정리된다. 수령액 규모가 가장 큰 곳의 순으로 정렬된다.
그 예로 연금저축(표준 가입연령 30세, 월 납입액 10만원, 납입기간 10년, 연금 개시연령 60세, 연금수령 기간 10년 설정)은 보험(생명보험/손해보험), 은행(연금저축신탁), 펀드(연금저축펀드)로 나눠 비교해 볼 수 있다.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각각 IBK연금보험(판매후 연평균수익률 0.75%, 예상 월 연금액 22만9829원), MG손해보험(-0.07%, 23만514원)의 수익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보사는 IBK연금보험(0.75%, 22만9829원), 교보라이프플래닛(-0.07%, 24만5010원), 미래에셋생명(-0.28%, 23만9634원), KDB생명(-2.27%, 23만5683원), 동양생명(-2.34%, 24만1537원), 흥국생명(-2.67%, 23만5663원), 신한생명(-3.16%, 23만3919원) 등의 순으로 수익률이 높았다.
수익률이 높은 손보사는 MG손보(-0.07%, 23만514원), 더케이손보(-2.3%, 23만9579원), KB손보(-2.41%, 23만9205원), 삼성화재(-2.77%, 23만9321원), 롯데손보(-3.26%, 22만973원), 한화손보(-3.51%, 23만9381원), 메리츠화재(-3.81%, 22만3191원), 동부화재(-4.15%, 23만7030원)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트에서는 연금저축(216개), 정기예금(160개), 적금(178개), 주택담보대출(133개), 전세자금대출(56개) 등 177개 금융사가 제공하는 853개 금융상품이 다뤄진다. 다만 실손보험, 자동차보험은 보험다모아 사이트로 연결, 제공된다.
그동안 금융상품의 비교공시는 각 금융협회가 제공해왔지만 금융당국은 비교공시 홈페이지를 구축, 다양한 상품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했다. 소비자가 금융상품을 찾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각 금융사가 협회에 제출하고 있는 정보를 취합해 매월 20일에 공시되며 연금저축은 분기별로 공시된다. 다만 이자율 변동 등 소비자 선택에 중요한 정보가 변경되는 경우에는 수시로 자료를 갱신한다는 방침이다.
박경린 기자 puddi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