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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대출 금융기업 투게더, 대신저축은행과 사업제휴

문수희 기자

shmoon@

기사입력 : 2016-01-07 08:57

P2P대출업체中 유일하게 은행이 투자금 관리계좌 수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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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대출 금융기업 투게더, 대신저축은행과 사업제휴
[한국금융신문 문수희 기자] 제45호 채권, 오픈 20분 만에 목표액의 168% 모집으로 마감.
P2P 투자 및 대출 P2P금융 플랫폼사이트 투게더는 지난 12월 30일 대신그룹 계열사인 대신저축은행과 “핀테크 시장 선도를 위한 전략적 사업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목할 점은 투자자들의 투자금관리 계좌 수탁을 은행이 맡아준다는 것이다. 대신저축은행이 투게더를 통하여 투자를 하는 투자자들의 투자금관리 계좌를 직접 수탁하는 등의 업무를 수행하기로 한 것이다.

P2P 대출 시장은 그 성장가능성에 반하여, 아직 투자자보호에 대한 우려가 많은 것은 사실이다. 중국의 경우 일부 P2P대출 업체들이 차입자에게 사기대출을 하거나, 존재하지 않은 채권을 올리고, 비정상적인 고금리로 운영하는 등 투자자 보호에 있어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자 최근 12개의 금지조항을 토대로한 법률초안을 발표한 바 있다. 국내의 경우는 아직 태동단계지만, 향후 시장 발전을 위해서 투자자들의 투자자보호는 반드시 넘어야 하는 숙제이다. 이제 태동단계인 국내 P2P 대출 시장은 최근 8퍼센트가 100억원 , 렌딧 60억을 넘어섰지만, 아직 300억원 수준에 불과하다. 중국의 경우 P2P대출 시장규모는 174조에 육박하고 있으며,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세계 중금리 P2P대출시장 규모는 2025년까지 1조달러(약 1,2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때문에, (주)투게더앱스와 대신저축은행간의 이번 사업제휴는 국내 P2P대출 시장 성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투자자 보호문제에 대하여 짐을 한결 덜었다는 평가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금융기관이 투자금관리 계좌를 수탁해준다는 점이 신뢰도를 높이는 요인이 된다. 때문에, 이번 투게더와 대신저축은행의 투자금관리 계좌 수탁은 매우 중요한 사례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투게더와 대신저축은행은 부동산 리스크 부동산 리스크관리시스템 고도화 등 다양한 제휴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할 예정이다.

대신저축은행 오익근닫기오익근기사 모아보기 대표는 "이번 사업 제휴를 통해 핀 테크 시장에 진출 할 수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라며 "투자금 중도 반환 신청 등 차별화 된 투자자 보호 장치를 구축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투게더는 투자자보호장치를 위하여 여러 가지 노력을 해왔다. 투게더는 부실이 발생할 경우, 채권매입전문회사가 부실채권을 원금과 이자를 합한 금액에 인수하는‘매입보증제도’와 투자자가 원하는 경우 언제든지 인출할 수 있는‘중도인출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두 제도 모두 P2P금융업계에서는 최초며 유일하다.

투게더의 박준호 대표는 “국내 P2P대출시장은 올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 성장의 이면에 투자자보호가 미흡한 업체들은 도태될 것이라 생각한다. 때문에, 우리 투게더는 앞으로 대신저축은행 등과의 협업을 통해 투자자보호를 위해 각별한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투게더의 최근 제45호“성수동 아이파크”채권 (수익률 12%, 만기 12개월)은 투자오픈 20분만에 당초 목표액 5,500만원을 3,750만원 넘긴 9,250만원(목표액 대비 168%)이 투자되어, 3,750만원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현재 투게더의 누적 투자액은 53억 2,300만원이며, 평균 수익률은 11.09%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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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희 기자 shmoo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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