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벽두부터 산업계의 관심은 저유가와 환율에 집중되고 있다. 국내 산업의 80%가 석유 의존형인데다 원자재를 들여와 재가공 수출하기 때문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저유가 기조가 지속될 전망이다. 저유가가 지속되면 제조업의 체감경기가 악화되고 기업의 투자 심리도 위축될 수 있다. 반면, 항공·운송업과 정유업계에는 호재다. 이들 업종의 영업이익은 증가해 두 업종 모두 올해도 흑자 행진을 지속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달러 강세는 수출 기업에는 다소 유리하지만 소비재 수입이나 원자재 수입 업체에는 불리하다. 수입 물가 상승은 내수 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소비 위축을 유발한다.
올해 환율도 우리 경제에 우호적이지 않다. 미국이 지난해 말 금리인상에 이어 1분기 안으로 한 번 더 인상할 예정이라 달러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달러 강세가 지속되면 수출 기업의 채산성이 나빠져, 수출 중심인 우리 경제에도 좋지 않다. 이는 결국 주력산업 위축을 초래하고 이는 다시 외국인 투자자 유출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미국의 금리 인상은 그동안 저금리 기조를 유지한 한국은행과 정부를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 이로 인해 기업의 영업이익 저하와 차입금에 대한 이자부담이 늘면서 경영 환경이 나빠질 것으로 보인다. 기준 금리인상은 내수 침체 가속화를 부추기는 요인이다. 금리가 오르면 1200조원에 육박하는 가계 부채에 대한 이자가 늘고, 가계는 소비를 줄이는 등 여전히 허리띠를 졸라매는 모양새를 보일 것으로 경제전문가들은 내다봤다.
2010년대 들어 이슈가 된 통상임금과 임금피크제는 올해 우리 경제 회복에 걸림돌이다. 통상임금은 인건비가 늘어 기업에는 부담이지만, 임금피크제는 기업에 호재다. 올해 경기가 불투명해 도입을 유보하는 기업이 증가할 전망이지만, 경영진과 노동조합이 이를 어떻게 풀지가 관건이다. ▶관련기사 2, 4, 5면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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