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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김재천 주택금융공사 사장, "2016년 경영 내실화 기반으로 미래성장 동력 확보하자"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5-12-31 20:44 최종수정 : 2016-01-01 05:00

△ 김재천 주택금융공사 사장

△ 김재천 주택금융공사 사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김재천닫기김재천기사 모아보기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2016년의 경영 목표로 "경영 내실화 기반을 공고히 하여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사업부문별 업무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질적 성장을 통해 최고 수준의 사업역량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책모기지 금리경쟁력 확보 및 MBS 유통시장 활성화, 주택보증사업의 정책적 기능 제고와 주택연금 사업기반 강화 등을 위해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2016년은 미국의 금리인상과 국내 경제성장률 둔화 등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재무건전성 유지와 리스크 관리에 한치의 소홀함도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면 "기존 성과평가 및 인사시스템을 재점검하고, 조직 내 소통을 활성화 하는 등 성숙하고 발전된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아래는 신년사 전문이다.

사랑하는 공사 가족 여러분 ! 병신(丙申)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6년 새해를 맞아 소망하는 일들 모두 이루시고 임직원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지난 2015년은 본사 부산 이전에 따른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우리 공사가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룬 한 해였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의 질적 구조개선 지원을 위한 안심전환대출 취급과 MBS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가운데 유동화증권 잔액이 86조원을 넘어섰고 주택신용보증사업은 개인보증과 사업자보증 양 부문에서 양호한 실적을 거두며 보증잔액 54조원을 돌파하였습니다. 주택연금사업도 연간 가입자 6,400명을 넘어서서 고령층의 노후생활 안전망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였습니다.

4000억원의 자본금 확충과 핵심자본비율 도입을 통해 유동화사업을 안정적으로 영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였고 관리형 토지신탁 방식에 대한 보증 허용과 매입임대사업자에 대한 보증한도 확대 등을 위한 공사법시행령 개정을 통해 사업자보증 활성화 기반을 구축하는 성과도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2016년은 결코 녹녹치 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국내 경제성장률 둔화 등 거시경제의 불확실성 속에 주택시장은 월세전환 가속화와

주택 공급과잉 우려 확대 및 가계부채 증가 등 불안요인이 상존하고 있습니다. 채권시장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확대 속에 금리 상승 기조가 전망되는 등 공사의 경영환경은 결코 우호적이지 않습니다.

이에 우리 임직원 모두는 새로운 경영환경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새해를 맞이해야 할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올해 업무 추진방향에 대해 몇가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재무건전성 유지와 리스크 관리에 한치의 소홀함도 있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급변하는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공사의 전반적인 리스크 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철저히 대비해야 하겠습니다. 금리 인상에 따른 부작용이 최소화되도록 미양수자산 관리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금리 상승과 가계의 원리금 상환부담 증가 등으로 가계대출 부실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유동화 기초자산의 연체율 관리에 유의하고 전세자금보증 사고율 증가 등 보증자산의 부실 가능성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MBS 지급보증배수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수권자본금 확대를 위한 공사법 개정을 조기에 마무리짓고 자본금 확충 노력도 강화해야 하겠습니다.

둘째, 경영 내실화 기반을 공고히 하는 한편, 미래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야 합니다. 각 사업부문별로 업무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질적 성장을 기반으로 최고 수준의 사업역량을 구축해야 하겠습니다. 정책모기지의 금리경쟁력 확보와 고객의 이용 편의 증진 MBS 유통시장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사회적 배려 필요 계층에 대한 특례보증 지원 강화와 서민 금융비용 절감 등을 통해 주택보증사업의 정책적 기능을 제고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주택연금 가입조건 완화 등 제도개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한편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되는 은퇴금융 아카데미가 빠르게 정착되고 이를 통해 주택연금 사업기반이 한층 강화되도록 역량을 집중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단기간의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10년 후, 20년 후에도 우리 공사가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긴 안목으로 준비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임대차 시장의 구조 변화에 대응한 주택보증의 공적 기능 확대 등 각 사업부문의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셋째, 금년도에 실시한 조직개편이 당초 목표한 바와 같이 효과적으로 사업 수행을 견인할 수 있도록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할 것입니다.

지점에 대한 관리체계가 변경된 만큼 담당임원과 지역본부장, 지사장은 새로운 제도가 빠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를 추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확대 개편된 주택금융연구원은 연구조직 개편과 연구인력 운영체계의 개선이 가시적인 연구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새로이 도입되는 사업자보증 거점지사 제도가 사업자보증 업무효율성 제고와 심사역량의 질적 향상은 물론이고 우리 공사와 주택건설사업자 간 업무 네트워크를 강화하는데 일조하여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성숙하고 발전된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더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우리 공사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에 어긋남이 없도록 공직자로서 높은 사명감과 윤리의식, 전문성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성과연봉제 확대라는 정부의 방침이 아니더라도 건전한 경쟁과 성과에 대한 보상은 조직이 발전하는데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기존 성과평가 및 인사시스템을 재점검하고 직원들의 수용성을 높일 수 있는 개선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조직 내 소통 활성화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상하 간, 부서 간, 직원 간 정보 공유와 소통에 더욱 유념하여 업무에 임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임직원 여러분!

금년 한 해는 작년 한 해 우리가 이룬 성과에 도취해 마냥 안주하고 있기에는 만만치 않은 도전의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우리 임직원 모두의 지혜와 열정을 모아 위기를 또 하나의 기회로 만들어 글로벌 주택금융리더로서 대내외에 우리 공사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희망의 한 해로 만들어 갑시다.

감사합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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