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금융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이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만 54세 이상 직원 210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접수한 결과 188명이 신청했다.
상반기 희망퇴직에서는 100여명의 직원이 퇴직을 선택한 바 있다. 희망퇴직을 신청하면 직전 해 연봉의 260%를 특별퇴직금으로 받는다. 지점장급의 경우 3억~4억원 가량을 퇴직금으로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IBK기업은행은 내년부터 임금피크제 개시 연령을 55세에서 57세로 늦추는 대신 희망퇴직을 받지 않을 방침이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