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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사돈기업 동아원 디폴트 소식에 15% '털썩'

장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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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12-21 16:00 최종수정 : 2015-12-2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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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원석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돈 기업인 동아원이 디폴트(채무불이행)를 결의했다는 소식에 장중 15% 이상 폭락하며 마감했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동아원은 전일 대비 15.85% 내린 1195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전 장중 하한가인 995원에 거래되던 동아원은낮 12시경부터 상승을 시도하며 한 때 1550원까지 올랐다가 이내 약세로 돌아섰다.

한국거래소의 결정으로 11시경부터 12시경까지 매매거래가 중지됐었던 동아원은 이후 결국 워크아웃을 결의했다는 공시가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이 주식을 던져 폭락 마감했다.

한편, 지난 18일 동아원은 원금 300억원에 이자 3억9750만원 등 총 303억9750만원 규모의 사채 원리금 미지급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동아원측은 "당사의 최대주주는 경영권 이전을 수반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방식의 M&A를 추진해 본 사채를 상환할 계획이었으나 시간적 제약으로 인하여자금조달에 차질이 발생했다"며 "부득이 본 사채의 원리금을 만기에 변제하지 못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당사 및 대주주는 조속한 시일 내에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형태의 M&A를 계속 추진하고 있다"며 "그에 따라 회사로 유입되는 자금을 재원으로 해 사채의 원리금을 상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으나 결국 디폴트를 막지 못했다.

제분업계 3위 업체인 동아원이 디폴트룰 선언함으로써 제분업계 시장판도는 급격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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