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자동차 전문 평가기관이 2016년형 모델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고 잔존가치상’에서 고급브랜드 부문 5년 연속 ‘최고 잔존가치 브랜드’로 선정됐기 때문.
18일 한국토요타에 따르면 최근 켈리블루북은 2016년 모델을 대상으로 한 22개의 부문별 평가에서 렉서스·토요타의 11개 모델을 1위에 선정했다.
이중 하이브리드 부문에서는 신형 ES300h, 프리우스, GS450h가 각각 1, 2, 3위에 올랐다.
하이브리드 부문 1위에 대해 켈리블루북은 “고급 중형세단으로써의 장점인 높은 연비와 운전성능은 유지하면서 디자인과 기능적인 면에서 많은 부분 개선이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이밖에 렉서스는 엔트리카(생애 첫자)에서 RC, 고급차에서 GS 등 모두 6개 세그먼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토요타 브랜드는 대형세단에서 아발론, 미니밴에서 시에나 등 5개 세그먼트에서 1위에 선정됐다.
켈리블루북은 “높은 품질, 내구성, 신뢰성을 기반으로 하는 조용하고, 안전한 렉서스의 차들은 갈수록 매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토요타는 미국에서 올해 1∼10월 모두 207만1446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보다 4.9%(9만6078대) 판매가 늘었다.
한편, 켈리블루북은 1926년에 설립된 미국 최대의 잔존가치 평가, 정보제공 업체로 현재 차량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잔존가치를 산출한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