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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주)롯데, 한국 롯데제과 지분 공개 매수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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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12-10 09:11 최종수정 : 2015-12-1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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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주)롯데, 한국 롯데제과 지분 공개 매수
일본의 (주)롯데가 한국의 롯데제과 지분을 매입을 확대,지배력을 높이고 있다.

롯데제과는 9일 일본의 ㈜롯데(일본 롯데제과)가 한국 롯데제과 지분 7.93%(보통주 11만2천775주)에 대한 공개매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공개매수 기간은 이날부터 12월 28일까지로 매수예정금액은 최대 2천594억원(주당 230만원)이다. 공개매수 대리인은 삼성증권이 맡는다.

공시에서 ㈜롯데는 공개 매수 목적에 대해 “㈜롯데는 공개매수 대상회사 롯데제과㈜와 유사한 사업을 하고 있는 일본 제과 업체”라며, “롯데제과 지분을 추가로 획득해 제과 분야에서의 사업 협력을 강화와 시너지 효과를 제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는 지난 4일에도 시간외 블록딜(대량매매) 방식으로 롯데제과 지분 2.1%(2만9천365주)를 매입했다. 공개 매수가 이뤄되면, ㈜롯데의 롯데제과 지분율은 총 10.03%(2.1+7.93%)가 돼 롯데알미늄(15.29%)에 이어 2대 주주가 된다. 일본 ㈜롯데가 한국 롯데제과의 지분을 대량 취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동빈닫기신동빈기사 모아보기 회장(사진)의 롯데제과 지분은 8.78%다. 신격호닫기신격호기사 모아보기 총괄회장(6.83%)과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3.96%)이 보유한 롯데제과 지분을 더하면 총 10.79%로 신동빈 회장보다 지분이 더 많다.

신동빈 회장의 한국 롯데제과에 대한 우호지분은 롯데알미늄(15.29%)과 일본 ㈜롯데(10.03)를 합쳐 25.31%로 늘어난다. 여기에 신 회장의 롯데제과 지분 8.78%를 합치면 총 34.07%가 된다. 이번 공개 매수가 끝나면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주 전 부회장이 다른 우호지분을 합치더라도 신동빈 회장에 뒤지게 돼 신동빈 회장은 한국 롯데제과에 우위를 확실히 점하게 된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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