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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 20일 발효…대중국 수출회복 기대

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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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12-09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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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자유무역협정)이 연내 발효됨에 따라 대중국 수출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중 양국은 9일 북경에서 오는 20일 오전 0시를 기해 한·중 FTA의 발효를 공식 확정하는 외교공한을 교환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리측 김장수 주중대사와 중국측 왕셔우원(王受文) 상무부 부부장이 각국을 대표해 참석했다.

한·중 FTA 발효로 우리가 중국에 수출하는 상품수 기준 12%에 해당하는 958개 품목의 관세가 즉시 철폐된다. 그동안 중국측에서 무관세로 수입하던 품목을 포함해 총 1649개 품목(20%)이 관세 자유화 혜택을 받게 된다.

한·중 FTA 발효 시점부터 1차로 관세가 감축되고, 내년 1월1일 2차 관세철폐가 이뤄진다. 불과 12일 동안 두 차례의 관세철폐 효과를 보게 된 것이다.

정부는 중국이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25%를 차지하는 최대 수출대상국인만큼 한·중 FTA 발효에 따른 관세철폐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한·중 FTA로 인해 10년간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0.96% 추가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5만3800개의 새 일자리가 생기고 중국과의 교역액이 연평균 90억달러 정도 증가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정부는 한·중 FTA 발효 이후 중국과 협정에 따라 구성되는 장관급 공동위원회 및 분야별 위원회·작업반 등을 통해 협정 이행을 계속 협의해나갈 계획이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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