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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자동차 '전장사업팀' 신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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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12-09 16:42 최종수정 : 2015-12-09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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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자동차 '전장사업팀' 신설
삼성전자는 자동차 전장(電裝) 사업 진출을 위해 전사조직에 '전장사업팀'을 신설했다고 9일 조직개편안을 통해 밝혔다. 삼성전자는 전장사업의 경우 단기간 내 역량 확보를 목표로 초기에는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하고 향후 계열사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자동차 전장’은 차량에 들어가는 모든 전기·전자·IT 장치를 말한다. 텔레매틱스, CID(중앙정보처리장치), HUD(헤드업디스플레이), 차량용 반도체 등 쓰임새가 무궁무진하다. 신설된 전장사업팀장에는 생활가전 C&M사업팀장을 맡고 있던 박종환 부사장을 선임했다.

기존 3개 부문장은 다양한 전사 조직을 관장하도록 하면서 폭넓은 경영지도가 가능하도록 했다. DS(부품) 부문장인 권오현 부회장은 종합기술원과 전장사업팀을 관장한다. CE(소비자가전) 부문장인 윤부근 사장은 DMC연구소와 글로벌 CS센터, 글로벌마케팅센터를 관장하고 디자인경영센터를 맡는다. IM(IT모바일) 부문장인 신종균 사장은 소프트웨어 센터와 글로벌기술센터를 관장한다.

삼성전자는 또 주력사업인 VD사업부에 AV사업팀을 신설하고 무선사업부에도 '모바일 인핸싱(Enhancing)팀'을 설치했다. AV사업팀은 무선오디오, 사운드바, 블루레이, 홈시어터 등의 제품을 맡는다. 모바일 인핸싱팀은 스마트폰 외에 기어S2 등의 웨어러블 기기, VR(가상현실) 기기, 모바일 액세서리, 헤드셋, 모바일용 케이스 등을 담당한다.

삼성전자는 온라인 유통채널 공략을 위해 한국총괄과 서남아총괄에 온라인영업팀을 신설하고 주력사업부에도 온라인 전담조직을 구축했다. 또 이머징 지역을 중심으로 현지 상품기획·개발조직을 강화했다.

중국총괄내 상품전략센터를 신설해 현지완결형 상품기획과 개발체제를 구축하고 액티브워시와 타이젠(Tizen) 개발을 주도한 인도의 현지 상품기획·개발 기능을 보강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반도체산업 격변기에 대비해 내부 조직운영 효율화, 안정화, 생산성 향상에 집중하고 절대경쟁력을 확보하는 신사업 전담 조직을 만들 것"이라며 "이를 통해 사업기회를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경영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원조직은 효율적으로 통합·축소하고 현장에 자원을 집중한다. 우선 글로벌마케팅실은 글로벌마케팅센터로 축소했다. 경영지원실 소속 기획팀과 재경팀, 지원팀, 인사팀 산하 조직도 줄인다. 경영지원실 글로벌협력팀은 커뮤니케이션팀 산하로 통합하고, 커뮤니케이션팀 산하의 IR그룹은 경영지원실장 직속으로 이동시켰다.

삼성전자는 이날 공석이던 생활가전사업부장에 서병삼 생활가전글로벌CS팀장(부사장)을 선임했다. 무선개발1실장(소프트웨어·서비스)은 이인종 무선B2B개발팀장(부사장), 무선개발2실장(하드웨어·기구)은 노태문닫기노태문기사 모아보기 무선상품전략팀장(부사장)이 각각 맡았다.

삼성전자는 오늘 정기 조직개편과 보직인사 등 정기인사 일정을 완료하고, 올해 안으로 전략회의와 글로벌회의를 실시해 내년 재도약을 위한 정비 작업을 연내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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