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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K뷰티 성과로 금탑산업훈장

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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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12-07 16:34 최종수정 : 2015-12-0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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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K뷰티 성과로 금탑산업훈장
서경배닫기서경배기사 모아보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사진)이 7일 '제52회 무역의 날'을 맞아 수출 확대, 해외시장 개척 등에 기여한 공로로 유공자 포상 최고등급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무역의 날’은 무역균형 발전과 무역입국 의지를 다지기 위해 제정한 법정 기념일이다. 수출 확대와 질적 고도화, 해외시장 개척 등에 공헌한 유공자에 대해 '정부 포상' 및 '수출의 탑'이 수여된다.

서경배 회장은 화장품은 내수·사양산업이라는 통념을 깨고 수출산업으로 육성해 전 세계에 ‘K뷰티’를 알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1987년 아모레퍼시픽(당시 태평양) 입사 이후 30년간 독보적인 기술력 증진과 혁신제품 개발을 이끌며 한국 화장품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내 뷰티업계 1위인 아모레퍼시픽의 수출실적(2014년 7월∼2015년 6월)은 1억9천70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억3천만달러보다 51.4% 성장했다. 올 1∼10월 수출액은 1억8만2천552만달러로 연간 수출액 기준 2억달러(한화 2천300여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는 지난 2013년 국내 화장품 기업 최초로 수출액 1억달러 기록을 세운지 2년 만이다.

아모레퍼시픽은 1964년 국내산 화장품 최초 '오스카' 브랜드로 해외 수출을 시작한 이후 1980년 1천만달러 수출을 달성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2013년 12월 '제5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는 국내 화장품 기업 최초로 '1억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아모레퍼시픽은 글로벌 사업 또한 두드러진 실적을 보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글로벌 사업은 2014년 말 매출(K-IFRS 기준) 8천325억원을 달성했고 2015년 3분기 누계로 8천601억원을 기록해 2014년 3분기 대비 48.7% 성장했다. 중국과 아세안 등 주요 성장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하며 매출 고성장을 달성했으며, 선진시장인 미국에서 또한 전 경로 판매 호조로 매출 고성장과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서경배 회장은 "그동안 아모레퍼시픽은 '아시안 뷰티'의 잠재 역량을 바탕으로 브랜드와 유통을 다각화해 '화장품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고 세계 뷰티 시장에서 중심 기업으로 성장함으로써 한국 화장품의 세계화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서 회장 외에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C-Lab'(쿠션연구소) 최경호 상무와 글로벌협력팀 임두현 팀장도 수출 진흥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과 한국무역협회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최경호 상무는 ‘쿠션 화장품’ 개발을 통한 세계일류상품 선정과 수출공로의 특수공적으로, 임두현 팀장은 해외수출 인허가를 위한 현지법규 분석과 FTA 협상 아젠다 개발 참여 등 수출 증진에 기여한 공적으로 유공자 포상을 수상했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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