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남도서관은 LG그룹 공익재단인 LG연암문화재단 산하 디지털 도서관으로 다양한 교육서비스 제공하는 곳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캠코는 오디오북 파일을 LG상남도서관에 제공하고 △LG상남도서관은 오디오북 파일을 '책 읽어주는 도서관(voice.lg.or.kr)' 서비스에 게재하며 △양 기관은 상호 홍보를 지원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캠코는 작년에 제작된 총 65권의 '마음으로 듣는 소리' 오디오북 파일 및 현재 제작 중인 시즌2 총 70권을 비롯해 향후 제작되는 모든 오디오북을 LG상남도서관에 제공하고 이는 '책 읽어주는 도서관' 서비스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이 청취할 수 있게 된다.
캠코가 매년 시즌제로 제작하는 '마음으로 듣는 소리'는 시각장애인에게 문화·지식을 나누기 위해 작년 6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재능기부협약을 맺고 시작된 프로젝트로, 텍스트 뿐 아니라 책에 삽입되어 있는 그림과 사진 해설까지 담긴 그림해설 오디오북이다.
특히 캠코 수행업무에 특화된 금융·법률서적부터 인문·교양서적, 만화도서까지 임직원의 목소리 재능기부를 통해 그림해설 오디오북으로 제작하고 전국 맹학교·점자 도서관과 시각장애인 관련 단체, 개인 신청자 등에 무료 배포하고 있다.
이우승 캠코 이사는 “임직원의 목소리 기부로 시작한 작은 나눔이 LG상남도서관이라는 훌륭한 기관과 만나, 보다 많은 시각장애인들에게 전달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오디오북을 제작하고 더 많은 시각장애인들에 들려주기 위해 LG상남도서관과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