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러시앤캐시, 탈법 대부영업에도 언터쳐블?

원충희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5-10-07 03:28 최종수정 : 2015-10-07 08:28

법제처 유권해석 나왔으나 중구청은 ‘난색’

러시앤캐시, 탈법 대부영업에도 언터쳐블?
론카드 출금수수료를 고객에 물리면서 법정금리를 위반한 러시앤캐시(아프로파이낸셜대부)의 행정처분이 계속 미뤄지고 있다. 관할기관인 서울 중구청은 법제처의 유권해석에도 불구하고 최근 대법원 판결 탓에 연내에 결정하기 힘들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이 대부업법 위반으로 중구청에 통보한 러시앤캐시의 행정처분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러시앤캐시는 론카드 대출고객에게 출금수수료를 전가하면서 현행 법정금리(연 34.9%)를 위반한 사실이 적발됐다.

론카드(Loan Card)는 카드와 자동화기기(ATM)를 통해 신용한도 내에서 언제든지 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문제는 ATM을 통해 상환할 때 붙는 출금수수료를 고객이 부담하면서 실질적으로 법정금리를 넘어선 이자를 지불하게 된 것.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이 사실을 적발, 금융위원회의 유권해석을 거쳐 관할기관인 중구청에 통보했다. 대형 대부업체들이 금융당국 소관으로 넘어오는 것은 내년 7월쯤이라 제재권은 아직 지방자치단체 관할이다.

중구청이 법제처에 의뢰해 최근 받은 유권해석도 금융위와 같은 결론이다. 법제처에 따르면 ATM에서 발생하는 출금수수료는 이자에 해당되며 대부업법상 명칭이 무엇이든 대부와 관련해 대부업자가 거래상대방에게서 받은 것은 모두 이자로 봐야한다고 해석했다. 러시앤캐시는 엄연히 법정금리를 초과한 이자를 받은 셈이다.

하지만 러시앤캐시를 제재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많다. 일단 수년간의 법정소송을 각오해야할 판이다. 러시앤캐시는 2011년부터 강남구청과 법정금리 위반건으로 소송을 벌여 지난달 10일 대법원 승소판결을 받은 바 있다.

설사 중구청이 몇 년의 소송을 거쳐 승소해 영업정지 처분을 내린다 해도 실효성은 장담할 수 없다. 그때쯤이면 저축은행 인수조건에 따라 대부자산을 40% 이상 감축하고 영업도 크게 줄였을 가능성이 높아서다.

중구청 측은 “최근 나온 강남구청 대법원 판례를 주밀히 검토하고 있다”며 “연내에는 러시앤캐시의 행정처분을 결정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MG신용정보, 이수건설과 MOU…멈춰선 PF 사업장 공동대응 [신용정보사 돋보기] MG신용정보가 이수건설과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정상화 등을 위해 공동대응에 나선다.금융권에 머물러 있던 부실채권(NPL) 협력 네트워크를 시공사 영역까지 넓혀 실제 개발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이에 따라 MG신용정보가 보유하고 있는 PF 토지 중 사업성이 우수한 곳을 선별해 이수건설이 사업을 시행하는 형식의 협업이 이뤄질 전망이다.26일 신용정보업계에 따르면 MG신용정보는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브라운스톤'으로 알려진 이수건설과 'NPL을 활용한 개발사업 및 채권 회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부실채권 '관리자'인 신용정보사와 '시공자'인 건설사가 직접 손을 잡은 사례 2 김건호 우리금융에프앤아이 대표, 대손 확대에 상반기 적자 전환…하반기 수익성 회복 총력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우리금융에프앤아이가 올해 상반기 적자로 돌아섰다. 건전성 관리 차원의 대손 적립 확대와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회수 지연 등이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반기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수익성 회복을 목표로 경영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우량 매물을 적정가에 매입하는 등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우리금융에프앤아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순손실은 44억원으로 전년동기(순이익 21억원) 대비 적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영업손익은 87억원 손실로 지난해 상반기(영업이익 27억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NPL사 관계자는 "우리금융에프앤아이의 손실은 신용손실 손상차손 등 대손이 늘 3 DQN신한저축銀, 채권매각이익에 순익↑…KB저축銀 체질 개선 [2026 지주계 저축은행 상반기 리그테이블-수익성] 4대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 신한저축은행, 우리금융저축은행, 하나저축은행, KB저축은행 중 신한저축은행이 비이자이익 개선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순이익 1위에 올랐다. 반면 건전성 회복에 주력하며 대출 자산을 줄인 KB저축은행은 4개사 중 유일하게 적자를 냈다.23일 한국금융신문 DQN이 각 금융지주 2026년 2분기 실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신한저축은행이 134억원으로 가장 많은 순익을 기록했다.이어 우리금융저축은행(113억원), 하나저축은행(43억원)이 뒤를 이었다. 반면 KB저축은행은 21억원 순손실로 4개사 중 유일하게 적자를 기록했다.신한, 비이자 적자 축소…우리금융은 자산 확대로 순익 방어신한저축은행은 비이자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