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이서울은 방한 중국인 관광객 대상 한국여행 서비스 플랫폼이다. 2011년부터 요우커(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숙소, 식당, 관광명소, 쇼핑몰 등 정보 콘텐츠와 할인쿠폰을 담은 매거진 ‘짜이서울’을 발행해 매달 한국과 중국 현지에서 배포하고 있으며 누적 발행부수가 165만부에 달한다.
짜이서울은 매거진 창간 이후 지금까지 축적해 온 양질의 중문 한국 여행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확대, 웹과 모바일 사이트를 통해 직접 취재한 여행정보와 객실 예약, 식사 선불권, 지방투어 등 여행상품 서비스를 제공하는 O2O(Online to Offline) 비즈니스로 중국인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짜이서울은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중국법인을 중심으로 한 중국 현지화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짜이서울은 20여명의 중국인 전문가들을 현지 채용해 중국 내 로컬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 현지의 주요 여행사인 씨트립(C-TRIP)과 충요(?游), O2O 플랫폼 개발사인 다중디앤핑(大?点?), 메이투안(美?)과의 제휴를 체결해 요우커 대상 여행상품을 공동 개발하는 등 본격적인 현지 마케팅을 전개해나가고 있다.
NICE그룹 관계자는 "차별화된 요우커 타깃 콘텐츠와 이에 대한 마케팅 노하우를 가진 짜이서울은 요우커 1000만 시대를 앞두고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회사 중 하나"라며 "향후 그룹이 가진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짜이서울이 보유한 콘텐츠 DB에 접목해 더욱 현지인들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창출하고 그룹의 나이스정보통신, KIS정보통신, OKPOS와 같은 지급결제 인프라를 기반으로 다양한 시너지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