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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과 사람’ [2부] 생활속의 신용] 은퇴세대의 취약한 가계부채, 금융기관도 신경쓰여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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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9-06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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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과 사람’ [2부] 생활속의 신용]  은퇴세대의 취약한 가계부채, 금융기관도 신경쓰여
700만 베이비부머 세대(1955년 ~63년 출생)의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우리 사회가 변화의 소용돌이에 휩싸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는 수입 감소와 이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직결된다. 만약 이들이 은퇴시점에서 대출마저 가지고 있다면 금융기관에게까지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제 은퇴리스크는 개인이 해결해야 할 수준을 넘어서 금융기관에서도 신경써서 관리해야 하는 중요 리스크관리 분야로 인식되고 있다.

지금까지는 은퇴 준비 세대에게 주로 은퇴 이후 삶에 대한 재설계와 새로운 직업을 얻기 위한 교육이 강조되고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금융투자, 보험, 연금, 자산 관리 등 재무부문과 직업, 건강, 가족, 자기계발 등 비재무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재무부문에서는 은퇴자산의 축적과 관리 방법이 주를 차지하지만, 신용교육에 관한 내용은 다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제부터는 기존에 대출을 가지고 있거나 추가로 대출을 일으키려는 베이비부머를 대상으로 신용관리에 대한 교육도 필수적으로 포함될 필요가 있다.

◇ 베이비부머 평균대출 7천4백만원, LTI 200% 넘어

KCB 자료에 의하면 2015년 6월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인구중 대출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은 1,430만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베이비부머 세대의 대출인구는 모두 350여만명이다. 이들의 1인당 평균 대출잔액은 7천4백만원 수준으로 경제활동이 왕성한 40대(7천만원)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다. 문제는 은퇴세대의 경우 40대와는 달리 소득창출 능력이 갈수록 떨어진다는 점이다.

이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가 연소득금액 대비 대출잔액의 비율인 LTI(Loan To Income)이다. 40대의 LTI는 170% 수준이지만 60대 이상인 세대는 약 200%가 넘는다. 빚은 그대로인데 소득이 감소해 미래의 부채상환능력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대출 상환 구조를 보면 60세 이상의경우 일시 상환대출의 비중이 55%로써 60세 미만의 경우인 28%보다 매우 높은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60세 이상의 경우 신용대출보다 주택담보대출이 많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판단된다. 그렇다 하더라도 만기 위험이 뒤로 늦춰져 있어 은퇴리스크 관리가 꼭 필요하다는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 은퇴세대 신용 관리 이렇게 하라!

1. 자금 수요에 따른 맞춤형 금융 교육 실시

신용교육은 금융에 대한 니즈가 강한 시점에서 가장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창업 등으로 자금 수요가 있는 개인의 신용교육에 대한 관심은 대출 시점에서 매우 높다. 이 교육은 재무신용 진단, 진단에 기초한 재무신용 상담 그리고 금융비용 절감을 위한 맞춤형 신용개선 컨설팅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의 특징은 개인의 참여도가 많이 요구되지만, 교육의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는장점이 있다.

2. 구체적이고 체감할 수 있는 컨텐츠 개발

신용교육 컨텐츠에는 개인의 건전한 신용거래 노력이 신용등급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 본인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는 신용등급 시뮬레이터나 개인에게 신용등급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주는 등급 향상 컨설팅 등이 해당된다. 이 컨텐츠를 활용하면 개인이 직접 신용등급 변화를 느껴볼 수 있다.

3. 신용관리에 대한 지속적인 동기 부여 방안 마련

신용교육 이수와 신용 진단 등을 통한 개인의 신용관리노력을 신용평가에 반영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하는 것이다. 자칫 1회성 교육이 되지 않도록 모든 교육과정 이수시 추가 혜택을 부여하는 방법이 있다. 신용은 개인이 자발적이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관리해야 제대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평소 올크레딧(www.allcredit.co.kr)과 같은 신용정보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대출현황을 점검하고 신용등급도 관리해 보도록 하자. (KCB 연구소)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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