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외부충격 등으로 금융시장의 불안이 확산되는 가상의 상황을 비상대비계획(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각종 조치를 단계별로 수행하는 식으로 이뤄졌다. 또 유사시 신속하고 정확한 예금자 보호 및 부실정리로 금융시스템을 조기에 안정시킬 수 있는 조직적인 역량을 갖추는데 초점을 맞췄다.
예보 관계자는 “국제통화기금(IMF) 등에서도 이 같은 훈련을 통해 금융위기 대응능력을 키우고 있다”며 “앞으로 유관기관 및 금융회사 등과 협의를 거쳐 합동훈련을 실시하는 등 보다 발전된 형태의 도상훈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