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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적금! 나만 알고 싶은 고금리 상품은?

김효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5-08-16 20:52

저금리 기조에 0.1%p 우대금리 경쟁 치열
주거래 혜택·모바일 전용 등 고객 유치 눈길

그래도 적금! 나만 알고 싶은 고금리 상품은?
기준금리가 꾸준히 하락하면서 이제는 2%대 중반 적금이율이 고금리가 됐다. 2%대 후반은 흔적마저 사라진듯하다. 남는 게 없어 은행에 돈을 맡겨야할지 고민이라는 이야기도 들린다. 하지만 재테크의 시작이 목돈이라는 진리는 변하지 않는다. 그래봤자 이자 몇 푼이라고 무시할 게 아니다. 그래도 결국은 적금이다.

게다가 계좌이동제 도입을 앞두고 주거래고객 경쟁에 불이 붙으면서 평생거래 고객 유치를 위해 0.1%p라도 우대금리를 더 얹은 만기 20년 이상의 적금들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은퇴 및 노후대비 콘셉트를 엮은 것도 특징이다. 모바일뱅킹 등 비대면채널 전용상품들도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으니 주목할 만하다. 종자돈 모으려는 고객들을 잡기 위해 은행들이 0.1%p라도 높은 금리를 내세운, 우수고객에게만 살짝 알려주고 싶은 고금리 적금들은 뭐가 있을까.

◇ 재테크 기법 적용 아이디어 ‘톡톡’

최근 국민은행은 재테크족 사이에서 유명한 ‘풍차돌리기’ 기법을 적용한 ‘KB황금알을낳는적금’을 출시했다. 풍차돌리기란 1년 동안 매달 1년 만기 적금통장을 만들고 1년 후부터 매달 만기가 돌아오는 적금에 새 납입금을 더해 정기예금에 가입하는 방식이다. 이자에 금리가 붙는 복리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다.

KB황금알을낳는적금은 매월 입금건별로 1년 단위 복리가 적용되며 모바일뱅킹 및 인터넷뱅킹 전용상품으로 매번 은행 창구를 찾아 새로운 적금통장을 개설해야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최대 3년 만기, 기본이율 연 1.8%에 우대이율까지 최대 2.3%가 적용된다. 매달 만기가 돌아와 갑자기 목돈이 필요한 경우에 대비한 중도인출 위험이 낮은 풍차돌리기의 특징을 적용해 한 달 이상 경과한 입금 건에 대해선 중도인출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 최고 2.8% 금리, 주거래고객 상품도

10월 계좌이동제 실시를 앞두고 은행들이 앞 다퉈 내놓는 주거래 패키지 상품들도 눈여겨 볼만하다. 이에 따른 판도 변화가 어떠할지도 향후 관전 포인트다.

신한은행은 3년제 기준 최고 연 2.8% 금리를 제공하는 ‘신한 주거래 우대적금’을 선보였다. 출시 약 20일 만에 2만 4000여명의 고객이 몰리는 등 높은 인기몰이 중이다. 복잡한 우대조건 대신 급여나 연금입금만 해도 전자금융 및 CD/ATM인출 수수료를 무제한 면제하는 ‘신한 주거래 우대통장’도 함께 출시했다.

기업은행도 주거래고객 유치를 위해 각종 수수료 면제 혜택을 강화한 ‘IBK평생한가족통장’을 지난 4일 출시했다. IBK평생한가족통장 적금의 경우 3년 만기 최고 2.2%를 제공한다.

또한 ‘IBK평생든든자유적금’은 최고 1.85% 금리의 1년제 상품이지만 최대 20회까지 자동 재예치가 가능해 최장 21년까지 운용할 수 있다. 재예치 될 때 발생한 이자는 원금에 편입돼 복리효과를 누릴 수도 있다. IBK평생든든자유적금과 연계된 기업은행의 ‘Small Big 카드’도 눈길을 끈다. 카드 이용대금의 1.3%를 IBK평생든든자유적금을 비롯해 적립IRP, 연금저축펀드, 연금저축신탁, 소장펀드 등 적립식 금융상품에 캐시백으로 입금해 준다.

◇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면 우대

농협은행 ‘NH ALL100플랜 적금’은 은퇴자금 마련을 위한 적금이다. 이 상품도 기본 1년제지만 재예치해 최장 20년까지 만기를 연장할 수 있다. 1년제 금리는 1.45%지만 3년 이상 예치하면 기본 1.65%에 우대금리까지 최대 2.15%를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의 ‘좋은 엄마아빠 적금’은 현재 우리은행 적금상품 중 최고금리인 2.5%를 제공한다. 기본금리는 연 2%지만 자녀가 함께 ‘어린이 적금’에 가입하면 부모적금 금리에 우대금리 0.5%p를 더해 2.5%를 준다. 자녀적금에는 가정의 달인 5월과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에 연 5.5%의 특별금리를 적용한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주력 적금상품인 ‘대한민국만세 적금’의 경우 5년제 상품이 최고 연 2.7%를 제공하며 가입 계좌당 815원을 출연해 독립유공자 및 독립유적지 보존사업을 후원한다. 월 최대 적립금액이 10만원으로 소액이긴 하지만 최대 연 4.3%를 제공하는 ‘난 할 수 있어 적금2’도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 스마트폰으로 고금리 받자

스마트폰 전용 적금의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 우리은행 ‘우리 스마트폰 적금’은 매월 50만원까지 저축가능한 1년제 상품으로 최고 연 2.4% 금리를 적용한다.

광주은행에선 인터넷·스마트폰 전용상품인 ‘스마트모아 Dream정기적금’과 스마트뱅킹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만 신규가입 할 수 있는 ‘KJB스마트 톡톡적금’이 최고 2.2%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은행권 유일한 다이렉트 상품인 전북은행의 ‘JB다이렉트’는 적금의 경우 금리가 최고 2.05%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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