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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을 통해 제 능력을 찾았죠”

서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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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8-16 20:49 최종수정 : 2015-08-16 21:15

삼성화재 일산비전지점 정경열 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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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을 통해 제 능력을 찾았죠”
정경열 삼성화재 일산비전지점 RC는 지난 2012년 삼성화재 설계사로 입문한 이후 신규 설계사 도입을 통해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보통 매출이 안 좋으면 신규 RC 도입에 소극적”이라며 “매출이 뛰어나지 않은 저 같은 사람도 도입으로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게 돼 다른 사람들에게 희망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정 RC가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 것은 1년전쯤이다. 그 스스로도 RC로서 성공적이지 못했다고 밝혔다. IT업계 종사자에서 RC로 직업을 바꾼 후 가까운 지인들에게 조차 자신이 RC라고 말을 하지 못할 정도로 자신감이 없다는 얘기다. 스스로 인간 관계를 좁히다 보니 매출 역시 좋지 않았다.

그러던 중 우연히 기회가 찾아왔다. 정 RC가 계약에 실패하고 힘 없이 버스 정류장에 앉아있던 어느 날, 한 남자가 고용노동부로 가는 길을 물었다. 남자는 일을 하고 싶은데 방법이 없다며 답답해했다. 그는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삼성화재 RC를 권했고, 그렇게 자연스럽게 첫 도입이 이뤄졌다.

정 RC는 “‘이게 뭐지?’ 싶었다”며 “보험 계약을 실패하고 오는 길에 도입에 성공했다는 게 신기했다”고 회고 했다.

이 첫 도입을 시작으로 그는 지난 1년간 꾸준히 도입과 정착에 매진했고, 2014년 고객만족대상 도입챔피언 수상으로 이어졌다. 비록 매출에선 약했지만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내는 ‘선택과 집중’으로 성과를 낸 것. 정 RC는 도입을 잘 하는 방법으로 치열한 오리엔테이션(OT)을 꼽는다. 그는 “OT를 한 시간 반 정도 한다”며 “그 시간 동안 다시 안 볼 사람처럼 솔직하게 모든 것을 쏟아낸다”고 말했다.

이어 “도입을 위해서 혹하는 얘기를 하는 게 아니라 도입 자원이 냉정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라며 “일을 어떻게 하는지, 소득은 얼마나 낼 수 있는지, 일정은 어떻게 되는지 이런 걸 궁금해 하는데 이에 대한 냉정한 얘기를 한다”고 덧붙였다.

도입뿐 아니라 정착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정 RC는 좋은 자원 발굴도 중요하지만 이들에게 일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꼽았다.

그는 “이 부분을 특화시켜야 한다”며 “도입 및 정착에 관한 전문적인 체계를 만들어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점의 RM 제도처럼 도입만을 위한 제도를 만들어 운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도입 보다 더 중요한 것이 정착”이라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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