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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과 사람’] 신용관리 잘 하면 1년에 차가 한 대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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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7-13 00:25

[1부] 올바른 신용관리, 신용이 재테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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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과 사람’] 신용관리 잘 하면 1년에 차가 한 대
바야흐로 가계부채 1100조원 시대가 도래했다. 우리나라 가계대출(신용카드 포함) 인구가 약 2000만명에 달하므로 1인당 평균 5500만원의 부채를 지고 있다. 가계부채 관리는 곧 개인 부채관리다. 개인부채 관리를 위한 첫걸음, 개인의 신용관리에 대해 심층적으로 알아보고 미래를 대비하자.

이번 시리즈는 개인신용평가회사 KCB에서 총 3부에 걸쳐 연재한다. 1부는 ‘올바른 신용관리, 신용이 재테크다’이고, 2부는 ‘생활 속의 신용’ 3부는 ‘금융 공동 자산으로서의 CB 역할’이다.

최근 갑작스럽게 돈이 필요해 회사 근처 은행을 찾았던 대기업 직원 김차장과 이 차장은 대출 상담을 받다 큰 충격을 받았다. 입사 10년차 동기로 절친인 두 사람은 조만간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잔금과 인테리어에 1억원의 자금이 필요했다. 입사년차와 직급이 같아 대출조건이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는 데 결과는 전혀 달랐다. 김 차장은 대출한도가 신청액보다 적게 나왔고, 금리는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김 차장이 내야 할 이자는 이차장보다 한 달 월급만큼 많다는 사실에 둘 다 깜짝 놀라고 말았다.

실제 개인신용정보 회사인 KCB 자료에 의하면 2015년 5월 기준으로 1억원 대출시 최우량등급인 1등급의 은행 적용금리는 4.03%로 연간 403만원의 이자를 부담하는 반면, 하위등급은 18.26%로 1,826만원의 이자를 물어 무려 1423만원이나 차이가 난다.

신용등급 차이로 인해 부담해야 할 이자가 적게는 몇 십만원에서 대출액수에 따라 수천만원 이상의 금전적인 차이가 발생하게 된다. 더구나 금리가 오른다면 신용등급에 따른 이자 차이도 더욱 벌어지게 된다. 신용등급이 최우량등급인 1등급과 최하위수준인 9~10 등급에 속하는 사람들 간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신용등급과 밀접한 신용정보항목 몇 가지를 기준으로 비교해보고, 신용등급을 올리려면 어떻게 노력해야 하는 지 살펴보자.

1. 연체관리 : 사소한 연체도 허락 못해 vs 나중에 한꺼번에 해결하면 되지

신용평가에 가장 밀접한 항목은 바로 연체! 고신용자들은 대출이자나 카드 대금은 물론 각종 공과금 하나라도 꼼꼼히 챙겨 절대 연체하는 법이 없다. 신용관리가 하나의 생활습관으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신용등급이 낮은 사람은 신용거래에 무감각한 편이다. 형편이 안 되어 연체를 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결제기일을 넘기고도 별 신경을 쓰지않는다. 한번 연체하기 시작하면 꼬리에 꼬리를 물어 머지않아 신용에 적신호가 켜지는 건 시간문제다.

2. 신용카드 : 일정수준으로 꾸준하게 사용 vs 충동 소비로 들쭉 날쭉

고신용자들은 대개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하며 만들었던 신용카드 한 두장을 중심으로 오랜 기간동안 써오고 있다. 반면 저신용자들은 카드를 주로 돌려막기용으로 사용하는 경향이 많다. 이용금액도 고신용자들은 일정 수준으로 꾸준한 반면, 저신용자들은 카드 돌려막기 시기에 따라 이용금액이 들쭉날쭉하다. 결국은 신용카드 사용패턴을 보면 신용도를 가늠할 수 있다.

3. 신용관리 : 꾸준하고 꼼꼼하게 vs 신용관리 필요 없어

1~2 등급의 고신용자들은 자신의 신용에 관련된 것이면 성별, 나이여하를 막론하고 굉장히 민감하다. 그렇기 때문에 돈을 빌리면 반드시 기일내에 갚고, 나아가 신용이 곧 돈이라는 인식이 확고하다. 수입에 기초한 계획적인 지출과 더불어 본인의 신용을 자주 체크한다.

이에 비해 저신용등급자들은 신용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편이다. 손쉽게 빌리려 하고, 제때 갚지도 못한다. 낮은 신용등급 때문에 불이익을 받고 나서야 그런 내용을 잘 몰랐다면서 후회한다. 신용이란 것이 사람 사이의 관계와 비슷해 신뢰를 쌓기는 힘들어도 떨어지는 것은 한 순간이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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