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방만 없는 트렌디한 영업방식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5-07-06 00:41

삼성화재 인천남동지점 경인총괄대리점 고정훈 RC

방만 없는 트렌디한 영업방식
27년 경력의 고정훈 삼성화재 인천남동지점 경인총괄대리점 RC는 인천지역단에서도 가장 오래된 설계사다. 하지만 오래 됐다고 느슨해지거나 방만한 태도를 취하지 않는다. 영업은 물론 봉사활동까지 바쁘게 움직이고 있으며 각종 정보와 교육 자료를 탭에 정리해 활용할 정도로 트렌드에도 민감하다.

그는 올해 고객만족대상 아름다운 RC상을 수상했다. 아름다운 RC는 영업은 물론 그 외 봉사활동 등 대외적인 활동을 열심히 하는 RC에게 수여된다. 고 RC는 인천지역단 대표서번트RC로 수년간 봉사활동 및 재능기부에 앞장섰으며 특히 작년에는 노숙자 대상의 ‘작은이들 공부방’에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그는 “굉장히 영광스러운 상”이라며 “지금까지 여러 차례 다양한 수상을 했지만 이번만큼 기분 좋은 상은 없었다”며 흐뭇해했다.

고 RC가 봉사활동을 열심히 하는 이유 중 하나는 실패를 맛봤기 때문이다. 컴퓨터 학원을 운영하던 그는 지난 1988년 학원 시장이 어려워지자 과감하게 보험업계로 뛰어들었다. 그가 강점을 보인 것은 자동차보험으로 현재 자동차보험에 특화된 RC로 분류된다. 당시에는 자동차가 많지 않던 시절이었지만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자진해서 당시 안국화재(삼성화재의 전신)의 문을 두드렸다. 고 RC는 “그땐 스스로 일어서야 하는 상황”이라며 “맨발로 다시 시작해야 했기에 보험에 관심을 가졌고, 해보자는 열정으로 개척을 시작했다”고 했다.

그가 자동차보험으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탁월한 고객관리 덕분이다. 노트북이나 휴대폰이 활성화되기 전부터 고객관리 노트를 따로 만들었다. 고객에 대한 내용을 꼼꼼하게 정리한 이 노트는 최근엔 신인 RC들의 교육자료로도 활용된다.

고 RC는 “이 노트에 적힌 사람들에게는 모두 드라마틱한 얘기가 있다”며 “보험 업계는 점점 더 치열해지지만 결국 고객은 내가 하기 나름”이라며 마음을 다잡는다. 블로그, 카카오톡, 밴드로 고객관리를 수행하는 등 영업방식은 트렌디하다. DM발송을 중단한 대신 탭을 통해 블로그나 카카오톡, 밴드 등을 활용해 고객과 소통했다. 그는 약 2000명의 카카오톡 고객 명단에 숫자를 붙여 관리했고, 주요관리 대상은 즐겨찾기로 분류했다.

또 삼성화재 인천지역단RC라는 블로그를 직접 운영하면서 지점 활동, 봉사 활동 소개는 물론 RC 모집 공고도 올렸다. 밴드 활동 역시 활발하다. 총 250명 정도가 속해있는 지역단 밴드를 여러 개 운영하며 좋은 정보를 나누거나 학습 용도로 활용한다. 영업, 봉사, 커뮤니티 활동까지 잠시도 쉬지 않는다.

그는 “시간을 쪼개서 여러 활동을 하는 게 아직은 재미있으며, 스스로 아직 열정이 있구나 싶다”며 “이 열정이 식을 때가 은퇴할 때지만 약 20년 정도는 거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오피니언 다른 기사

1 진짜 경쟁은 두 번째 구매부터 시작된다 요즘 뉴욕에서 새로운 한식 매장을 준비하다보면 메뉴 하나를 정할 때도 같은 질문을 반복하게 된다.“처음 봤을 때 먹어보고 싶을까?” 그리고 그보다 더 중요한 질문, “한 번 먹은 사람이 다시 사러 올까?”두 질문은 비슷해 보이지만 실제로 사업을 준비하다 보면 꽤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첫 번째는 사람의 관심을 어떻게 끌 것인가에 가깝다. 무엇이 새롭고, 무엇이 눈에 띄며, 어떤 이야기가 사람을 매장 안으로 들어오게 할지를 생각하게 한다.그런데 두 번째 질문부터는 조금 달라진다. 이 음식이 고객의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들어갈 수 있는지, 다시 그 가격을 지불할 이유가 있는지, 다음에도 같은 만족을 줄 수 있는지를 생각한다. 2 콘크리트 도시가 '알아서' 움직인다 스마트폰 화면 속에서 챗봇과 소소한 대화를 나누며 그림을 뚝딱 만들어내는 AI의 환호성은 이제 과거의 풍경이 되었다. 전 세계 기술 혁신의 최전선은 이미 소프트웨어의 경계를 아득히 넘어서고 있다. 최근 MIT 테크놀로지 리뷰가 주관한 글로벌 플래그십 콘퍼런스 ‘EmTech Future 2026’에서 세계적인 석학들과 테크 리더들은 AI가 바이오나 제조를 넘어 사회기반시설(Infrastructure)과 국가 물리 인프라의 두뇌로 어떻게 안착하고 있는지 생생한 청사진을 풀어놓았다. 회색빛 콘크리트와 철강으로 묵묵히 버텨오던 전통적 인프라가 실시간으로 살아 움직이는 유기체로 변모하는 흥미진진한 기술 세계, 그리고 그 속에서 한국이 직면한 현실 3 책임질 줄 알았던 축구선수 요한 크루이프 [마음을 여는 인맥관리 80] 요한 크루이프를 키운 감독70~80년대를 토탈풋볼로 세계를 풍미한 네덜란드 축구 선수 요한 크루이프는 1999년에 20세기 유럽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었고 20세기 세계 최고의 선수에는 펠레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10살 때 아약스 유소년팀에 입단한 크루이프는 판 데르 페인 감독으로부터 축구만이 아니라 규범과 가치를 배웠다. 그는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실수를 바탕으로 창의적으로 연습할 수 있다고 했다. 판 데르 페인 감독은 슈팅, 헤딩, 드리블, 패스, 볼 컨트롤 이 다섯가지 기본기를 핵심으로 하는 구체적인 훈련 방식을 고집했고 이는 크루이프에게 가장 쉬운 것이 가장 어려운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했다. 크루이프는 한번에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