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종룡닫기

24개월 이상 채무조정을 성실하게 이행하는 채무자가 대상이며 발급되는 카드는 후불 교통기능과 함께 주유·통신·포인트 적립 등 부가서비스가 포함되지만 한도가 50만원 내로 현금서비스는 제외된다. 카드 발급은 KB국민카드가 맡는다.
장기간 신용카드 성실이용시 신용등급 상승도 가능하다. 연체경험이 있더라도 재기의지가 있는 성실상환자의 제도권 금융이용 기회가 확대되고 정상적인 금융생활로 복귀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하기 위해서다.
임 위원장은 또 정부가 서민의 금융생활 전반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서민금융진흥원’의 설립에 정책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스톱 서민금융 지원체계 구축, 재원 및 정보의 통합을 통한 지속가능한 서민금융과 맞춤형 자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서민금융진흥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
그는 “서민금융진흥원 설립의 근거법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협조를 부탁한다”며 “서민금융진흥원 출범 전이라도 맞춤형 연계지원이 최대한 이루어지도록 유관기관 간 협업을 통해 유기적인 연계 체계를 미리 구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