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캥거루스토어는 미혼모를 채용해 육아, 여성용품 등 기업 후원물품을 판매하고, 수익금으로 미혼모를 지원하는 선순환 구조의 공익형 매장이다. 캥거루스토어에는 매니저 1명과 직업훈련생 2명으로 총 3명의 미혼모가 근무하게 된다. 직업훈련생은 오전, 오후로 나눠 근무하며 직업교육을 병행한다.
이날 개점식에 참여한 권선주 행장은 “캥거루스토어가 미혼모 사회진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기업은행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아이를 키우는 미혼모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기업은행은 작년말 홀트아동복지회에 캥거루스토어 운영을 돕기 위한 후원금 5억원을 전달했다. 이번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2016년까지 전국에 5개의 매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