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출시한 공모형 달러ELS펀드는 최소 가입금액이 미화 1000불 이상으로 기존 사모형 달러ELS펀드와 비교해 대폭 낮아졌다. 개인 및 법인, 외국인까지도 손쉽게 가입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외환은행이 지난달 24일 출시해 인기리에 판매 중인 사모형 달러ELS펀드의 최소 가입금액은 미화 2만불 이상으로 지난 15일 기준 5500만불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번에 판매 예정인 ‘메리츠 SE지수연계증권투자신탁USD-1호[ELS-파생형]’은 S&P500과 Eurostoxx50 지수와 연동, 스텝다운 2 INDEX 3년 만기 상품이다. 6개월마다 조기상환 평가일에 두 기초자산의 종가가 각각 최초기준가격의 85%(6·12·18·24개월), 80%(30개월), 65%(36개월) 이상인 경우 연 4.0% 확정수익을 제공한다.
조기상환 되지 않은 경우에도 최종 기준지수 결정일에 두 기초자산의 종가가 투자기간 중 최초 기준가격의 65%미만으로 하락하지 않는다면 만기에 연 4.0%의 수익을 고객에게 지급하도록 설계되어있다. 달러ELS펀드는 연일 사상최대의 판매고를 기록중인 원화ELS상품을 달러로도 가입할 수 있게 설계된 상품이다. 기본적인 상품 구조는 원화 ELS상품과 동일하다.
기존 달러보유고객이 가입할 경우 환율 변동 리스크가 없지만, 원화를 달러화로 환전하여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의 경우 투자시점과 상환시점의 환율 변동 리스크는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