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설명회는 지난달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기간 중 수은과 페루 투자청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 일환으로 국내 기업의 페루 건설·플랜트사업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발표에 나선 권기수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미주팀장은 이날 ‘잉카 타이거, 페루 경제의 동향과 전망’을 주제로 페루 경제 전반에 관한 전망과 투자 환경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페루는 적극적인 해외투자 유치로 인프라 확충과 경제성장을 동시에 꾀하고 있다. 내년까지 페루 투자청이 발주 예정인 교통·에너지·상수도 등 페루의 대규모 공공 인프라사업 규모만 47억달러에 달한다.
특히 중남미 국가 중 최초로 민관협력사업(PPP) 법률제도를 도입한 페루는 외채감축 정책을 적극 펼치고 있어 향후 PPP 방식의 사업발주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