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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Q&A-증시진단

허과현 기자

hkh@fntimes.com

기사입력 : 2015-04-24 19:19

1. 이달 들어서 주가가 많이 올랐어요.. 1900선에서 2100선까지 단 숨에 올라섰는데 우선 증권시장을 먼저 정리 해 주시지요.

지난 연말에 KOSPI지수는 1915.59p로 마감을 했어요. 그런데 지금 2150선을 넘었으니까 10%가 넘게 오른 거지요. 그리고 코스닥은 약 30%가 올랐구요. 그런데다 더 의미있는 것은 그동안 박스권에서만 맴돌던 지수가 지난 3월 17일에 2000선을 돌파하고는 지속적으로 상승을 했습니다. 그래서 2000선에 안착을 했는데요. 그러면서 개인들이 선호하는 중형주와 소형주는 25%에서 30%나 올랐구요. 기관과 외국인이 주로 투자하는 대형주도 10%가까이 올랐습니다. 그래서 증권시장이 오랜만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그러다 보니까 업종별로도 증권업종이 50%이상 올라서 제일 많이 올랐구요, 의약하고 화학, 건설업종들도 30-50%이상 올랐습니다.

2. 그러면 지난해 하반기까지만 해도 2000선을 못 넘고 언저리에서 맴돌았는데 이렇게 오른 이유는 뭔가요?

아무래도 글로벌 유동성하고 저금리가 주요인이지요. 우리 국내도 마찬가지구요. 우리도 지난 3월 12일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에서 1.75%로 내리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사상 초유의 1% 금리 대가 되니까 더 이상 예금에 자금을 묶어 둘 수가 없게 됐지요. 그러자 개인투자자들도 다시 증시로 눈을 돌리게 된 겁니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더 기폭제가 된 것은 외국인투자자들 이지요. 글로벌 시장에서 일본뿐 아니라 유럽까지 양적완화를 하고 나섰어요. 그런데다 중국까지 금리인하를 하면서 경기부양에 속도전을 벌이니까 새로운 투자처를 찾을 수 밖에 없게 됐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올랐던 일본, 유럽시장보다는 다소 둔화된 한국시장으로 눈을 돌린 거지요. 그러한 영향이 한국증시로 자금을 몰리게 했습니다.

3. 그렇다면 좀 투기적인 자금들이 들어온 것이 아닌지 걱정도 되는데.. 어떤가요?

그래서 지금의 증시는 유동성 장세 성격도 있습니다. 그 얘기는 투자 자금이 몰려서 주가가 오른다는 뜻이지요. 그런 의미에서 보면 다소 불안한 측면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배경을 보면요. 국제유가도 떨어지고 글로벌 경기도 조금씩 살아나니까 기업들의 실적이 나아진다는 겁니다. 따라서 최근에 상승한 종목들을 보면 대부분 이러한 실적이 뒷받침 된 기업들 이었어요. 그래서 아직까지는 단순한 유동성장세라기 보다는 저평가된 실적주들이 제 가치를 찾고 있다고 보여 집니다.

4. 그러면 최근에 단기적으로 상승폭이 컸는데 아직도 상승여력이 있는 건가요?

최소한 투자분위기는 증시로 기울어 있습니다. 물론 미국의 금리 인상문제라든지, 글로벌 경제의 불균형같은 거시적 변수도 있습니다만, 그동안 전세계가 경기 부양을 위해서 쏟아 분 자금들이 이제는 서서히 그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글로벌 증시도 성장에 비해서 아직 저평가된 시장을 찾고 있구요. 그리고 그 중 하나가 우리 증권시장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적이 뒷받침 되는 기업을 중심으로 상승여력은 있다고 보여 집니다.

5.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예전에도 이러한 유동성 장세는 많이 있었는데 오히려 주의할 점은 없나요?

우선은 묻지마 투자를 조심해야 합니다. 과거의 경험을 보면 주변의 말만 듣고 투자했다가 후회하는 경우가 많았지요. 따라서 이제는 자신이 확신하는 투자를 해야 하는데 그게 그렇게 쉽지 않지요. 그래서 금융기관을 잘 활용하시는 것이 방법 입니다. 요즘은 증권사에 가시면 투자판단 자료도 많구요, 자신에게 맞는 투자방법이나 상품도 선택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금융투자협회나 각 증권사 홈페이지에 들어가셔도 다양한 자료를 보실 수가 있으니까, 이제는 공부를 하시고 투자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허과현 기자 hk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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