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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재단, 농가 500곳에 자살예방 ‘농약안전보관함’ 지원

김미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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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4-0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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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재단, 농가 500곳에 자살예방 ‘농약안전보관함’ 지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은 9일 전북도청과 ‘농약안전보관함 지원사업’ 협약식을 개최하고, 무주군, 고창군, 부안군 등 도내 4개 시·군 500개 농가에 농약안전보관함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송하진 전북도지사, 자살예방협회 안용민회장, 유석쟁 생보재단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도청 본관 접견실에서 개최됐다.

생보재단은 자살기도방법 중 농약음독으로 인한 자살이 15.4%로 두 번째로 높으며, 중소도시 특히 농촌지역의 농약음독으로 인한 자살이 대도시보다 약 3배가량 높다는 점에서 지난 2010년부터 농촌형 자살예방사업으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생보재단은 지금까지 전국 16개 시·군, 58개 마을에 2395개의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했으며, 이번 전북도까지 포함하면 전국 20개 시·군, 70개 마을에 2895개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하게 된다.

농약안전보관함은 농약을 정리·보관할 수 있는 보관함에 잠금장치가 설치되어 있어 충동적인 농약음독 자살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농약안전보관함 지원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라북도와 한국자살예방협회와 연계해 개별 가정방문을 통한 사용실태 모니터링, 상담 등 정신건강증진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전라북도는 농약안전보관함의 올바른 사용 유도를 위해 위기 담당자를 가정에 직접 방문하도록 해 보관함 사용실태를 확인하고, 한국자살예방협회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자살예방교육과 상담서비스를 지원한다.

생보재단 유석쟁 전무는 “재단은 지난 4년간 지속적으로 농촌의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하고 관리하고 있으며, 해당 마을에서는 아직까지 농약음독 자살사고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본 사업의 효과가 좋은 만큼 올해는 더욱 확대해 전라북도를 시작으로 경상북도, 강원도에 총 1900개의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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