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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회장 등 첫 실적발표

김효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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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2-01 22:28

은행권 ‘어닝 시즌’ 돌입 희비 가를까
금융계 판도재편 중간평가 가능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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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회장 등 첫 실적발표
불황형 경상흑자가 이어지고 소비심리가 좀체 회복되지 않은 대내외 악조건에 시달렸던 2014년에 은행권 금융회사들 이 경영을 얼마나 잘 했는지 성적표를 공개하는 시즌이 돌아왔다.

윤종규닫기윤종규기사 모아보기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광구 우리은행장 등 지난해 취임한 CEO가 처음 맞는 실적발표 시즌인 가운데 윤 회장을 비롯해 신한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 경영진은 컨퍼런스 콜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현장 질의응답에도 촉각이 곤두세워질 전망이다. 1년 동안 악재가 두드러졌고 우리금융 민영화로 인해 일부 자회사들 주인이 바뀌는 등 지각변동이 컸던 만큼 은행권 상장사들이 어떤 성과를 냈을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은행권 상장사는 모두 11개 이지만 지주사 실적발표에 연동되는 경남·광주·제주은행 등 세 곳을 감안하면 8개 상장사 실적발표가 초미의 관심사다. 이들 모두 2월 첫 주인 이번 한 주 동안 실적발표를 마무리 짓는다.

우선 수요일인 4일 신한지주를 비롯해 BS, DGB, JB 등 지방 금융지주 3사가 포문을 연다. 신한지주는 지난해 KB금융이 내홍을 겪는 동안 견조한 실적을 이으며 상반기 순이익과 총자산에서 1위로 올라섰던 기세를 이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방 금융지주의 경우 BS금융과 JB금융이 지난해 우리은행 민영화 과정에서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을 각각 인수한 이후 첫 연결 실적 발표다.

이들 금융지주사로서는 순이익 등의 지표는 마지막 분기 지표가 연결되는 선에 그치겠지만 총자산 등 외형지표가 공식 반영되기 때문에 달라진 위상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다.

DGB금융은 대구은행이 올해 3000억원 이상의 순이익 목표를 정했고 DGB캐피탈의 선전이 어느정도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으며 지난 주말 출범한 DGB생명 관련 이슈가 있어 관심을 모을 소재가 있다. 다음날인 5일 실적을 발표하는 KB금융지주와 우리은행 역시 초미의 관심사다. KB금융의 경우 KB사태라는 돌발 변수가 있었지만 윤종규 회장 취임 이후 고객중심 영업 체제 정비에 나서는 등 내부 쇄신 노력을 펼쳤고 LIG손해보험 인수 승인을 얻어내는 등 성과가 있었다. 따라서 웹캐스팅을 통한 컨퍼런스 콜에선 지나간 숫자들보다 앞으로 향방에 눈과 귀가 쏠릴 전망이다.

우리은행은 민영화 추진으로 지주체제를 탈피하고 은행 복귀 후 맞는 첫 무대인데다 이광구 행장 취임 이후 진로에 금융계 안팎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6일 하나금융지주와 기업은행으로 실적발표 시즌이 마무리 된다. 하나금융은 4분기 실적 컨센서스가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 가운데 하나-외환은행 조기통합 진행경과와 향후 전망에 대한 질의가 컨퍼런스 콜에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이번 2014년 은행권 실적발표에서는 개별 상장사 차원의 실적추이와 향후 전망 못지않게 중요한 포인트가 새로 떠오르기 때문에 더욱 주목할 가치가 있다. 한 동안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 하나금융 등 일정한 모습으로 고정화 됐던 상장 4대 금융지주 체제 안에서도 의미 있는 변화가 빚어졌고 BS금융과 JB금융이 겪은 변화 또한 각종 지표에 실제 반영되기 때문에 금융산업 판도 변화 중간 평가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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