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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Q&A-DLS

허과현 기자

hkh@fntimes.com

기사입력 : 2014-12-19 20:56

1. 유가가 내리니까 자동차 타는 사람들은 휴발유값 떨어져서 좋다고 하는데 펀드시장에서는 오히려 문제가 생겼어요?

그렇습니다. 유가가 안정적으로 움직일 것으로 봤는데 그렇치를 않아서 그렇습니다. 그런 영향을 받는 대표적인 상품이 DLS지요. 유가가 그동안은 큰 변동이 없어서 안정적으로 수익을 냈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급락을 하니까 손실이 발생 한 거지요. 보통 펀드투자는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는데 이상품은 유가나 금, 금리같은 유가증권 이외에 투자를 해요. 그래서 유가나 지수가 일정 시점별로 비교해서 발행했을 때보다 크게 벗어나지만 않으면 미리 약속한 수익을 내주는 겁니다. 그런데 최근같이 빗나가면 문제가 생기지요.

2. 그러면 이런 상품에 투자한 사람들은 모두 손해를 보는 건가요?

지금 당장 손해를 보는 것은 아닙니다. 만기때 가서 회복이 되지 않으면 손해를 보는 거지요. 다만, 지금은 손실 날 조건에 와 있다는 겁니다. 그것을 락인이라고 하는데요. 이러한 상품은 투자를 할 때 조건부로 합니다. 그러니까 내가 100만원을 투자하면 유가가 배럴당 60불이내만 되면 3년 후에 연7%씩 21%를 주겠다는 식이지요. 그런데 반대로 유가가 60불을 벗어나면 60불보다 떨어진 비율만큼 손해를 볼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 60불아래로 떨어졌으니까 보장을 받는 범위를 벗어난 거지요. 그래서 3년 만기 이전에 다시 회복되기를 기다리는 겁니다.

3. 그러면 요즘 발행되는 상품은 어떤 상품들이 있나요?

지금은 유가보다는 주가지수나 금, 은같은 데 투자하는 상품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간도 유가의 경우는 6개월에서부터 금이나 은의 경우는 1년, 주가지수는 3년 등으로 다양하게 발행이 됩니다. 그런데 이상품은 ELS나 마찬가지로요, 만기가 3년이지만, 일정조건이 되면 보통 6개월단위로 일찍 수익을 내줘요. 이것을 조기상환이라고 하는데요. 예를 들어서 유가나 주가지수같은 기초자산이 발행 때보다 6개월안에 90%이상 떨어지지 않았다던지, 아니면 1년안에 80%이내에 있었다면 1년만에 약속한 8.6%를 내 주는 겁니다. 이때 약속하는 수익률은 그때 그때 다르구요. 그러니까 그런게 매력이지요. 그런데 그렇게 안되면 원금도 손해를 보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나는 손해는 안된다 꼭 원금은 보장돼야 하다. 그러면 원금보장형상품도 있습니다. 그 대신 수익률이 2-3%대로 낮지요.

4. 그러니까 높은 수익을 원하면 결국 지금처럼 예측이 빗나갔을 때 손해를 보게 되는군요..

그렇습니다. 따라서 투자 하실 때 제일 중요한 것은 상품의 구조를 제대로 알고 투자하는 것 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펀드에 투자하시는 분들의 성향을 보면 60-70%가 창구에서 권하는 상품에 투자를 해요. 그리고 그렇지 않은 나머지 30%도 또 다른 지인이나 친구들의 얘기를 듣고 투자를 하구요. 그러니까 결국은 90%가 남의 말에 따라서 투자를 하는 거지요.

5. 그런데 실제 펀드에 투자할 때는 일반인들이 알기가 어렵잖아요.. 보통예금같은 MMF는 알겠지만, 주식형이나 선물투자 같은 건 일반인이 이해하는 게 무리지요...

그렇지요. 그래서 중요한 것은 내가 결정할 기준을 먼저 잡는 겁니다. 그러니까 내가 지금 투자하려는 돈이 천만원이라면 이 돈에서 얼마까지 손해봐도 괜찮겠느냐를 먼저 정하는 거지요. 그런 다음에 원금은 보장이 돼야 한다던지, 아니면 수익이 괜찮을 것 같으면 10%까지는 손해도 감수 할수 있다던지 하면 그런 펀드를 골라 줍니다. 그러면 그런 다음엔 그렇게 추천받은 상품을 지인이나, 다른 금융회사에 가서 재차 상담을 받아보시구요. 그리고 나서 충분히 이해가 되면 그 때가서 가입을 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허과현 기자 hk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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