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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국내 은행 최초 CIBM 투자 승인

김효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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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12-03 18:54

중국 본토 고금리 채권 통한 자금운용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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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은행장 김한조)이 국내 은행 최초로 중국 금융당국으로부터 중국 내 은행 간 채권 시장(China Interbank Bond Market·CIBM) 투자 승인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일 중국인민은행으로부터 CIBM 투자 허용에 대한 최종 허가를 통보 받은 외환은행은 이날 중 승인 서류를 수령할 예정이다.

CIBM은 국공채 및 회사채가 거래되는 중국 본토 내 은행 간 장외시장으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거래 규모를 지니고 있다.

중국 금융당국은 위안화 무역결제에 있어 우수한 실적과 역량을 보이는 해외 무역결제 은행에 한해 제한적으로 채권 시장 진입을 허용하고 있다.

외환은행이 쌓아온 글로벌 위안화 무역금융 실적 및 추진 노력에 대한 중국 금융당국의 높은 평가와 함께 중국 정부에 대한 금융위원회의 국내은행 CIBM 투자 승인 협조 요청 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더불어 이번 CIBM 투자 승인 획득으로 외환은행은 국내 은행 최초로 위안화 무역결제 관련 자금을 중국 본토 채권시장에서 자유롭게 운용할 수 있게 있게 됐다. 향후 국내 수출입 업체가 외환은행을 통해 대중국 무역 결제 업무를 수행하고 위안화 자금을 예치할 경우 중국 본토의 고금리 채권 시장을 통한 효율적인 자금 운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창훈 외환은행 자금시장본부 본부장은 “자본시장에 대한 중국 정부의 규제로 인하여 위안화 무역 결제 기업 입장에선 보유한 위안화 자금 운용에 제약이 매우 컸다”며 “현재 중국 내 채권 시장의 금융 환경에 비추어 높은 금리의 위안화 예금 상품이 가능한 만큼 기업 입장에서도 위안화 무역 결제 참여에 적극 나설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한편 외환은행은 수출입 기업에 대한 위안화 금융 수요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2013년부터 CIBM 투자 승인을 적극 추진해 왔다. 또한 정부의 위안화 허브 구축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 7월 이후 내부조직인 ‘Global 위안화거래 활성화TFT’를 운영 중이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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