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DB스타트업 프로그램’은 우수한 잠재력을 가진 예비창업자를 발굴하여 성공적인 창업에 이르도록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KDB나눔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주관하여 진행하며 산업은행과 벤처기업협회가 후원기관으로 참여한다.
이 프로그램은 산업은행이 지난 5월 금융권 최초로 구축한 벤처 통합지원시스템인 ‘KDB 벤처 창업·성장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서 우수 예비창업자의 발굴 및 육성 단계에 해당한다. 유망 스타트업 기업들은 창업 이후 성장단계에서도 투자유치 지원 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강당에서 열린 데모데이 행사에는 지난 8월 응모된 총 240개의 예비 또는 초기창업자 중 선발된 9개 팀이 참가했다. 1차로 25개 팀을 선정하고 사업화 멘토링 과정 등을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사업역량을 발전시킨 9개 팀이 선정됐다.
이날 홍기택 산업은행장 겸 KDB나눔재단 이사장은 “오늘 데모데이 행사는 기술력이나 아이디어는 훌륭하지만 사업화 및 자금조달에 애로가 많은 예비창업자들을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며 “내년 통합산은 출범으로 산은의 중소기업 및 창업 지원 기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 전했다.
한편 이날 수상팀에게는 각각 대상(1팀) 5000만원, 최우수상(2팀) 각 3000만원, 우수상(4팀) 각 10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을 지급했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