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7일 이번 양해각서가 체결되면서 외환은행은 향후 유럽지역 고객들에게 다양한 위안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환은행 독일법인은 11월 하순부터 고객들에게 송금, 예금, F/X, 무역금융 등 다양한 거래를 위안화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현재 위안화는 거래량은 물론 거래지역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유럽지역에서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독일-중국간 교역규모는 169조원으로 이중 위안화 비중은 10%인 17조원 수준이다.
외환은행은 지난 7월 본부장 2명이 직접 참여한 ‘글로벌 위안화 거래 활성화 TFT’를 본점에 설립하고 국내외에서의 위안화 거래 서비스 기반 구축을 동시 다발적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해외에서는 홍콩지점이 약 1500억원 규모의 위안화 자산을 보유하고 430억원 상당의 위안화 CD를 발행하기도 했다.
한편 외환은행은 위안화 허브 국가에 위치한 런던, 동경, 싱가포르, 시드니 지점에서도 각각 위안화 금융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국내에서는 지난 10월 29일 ‘Global 위안화 대출’, 11월12일 ‘하이차이나 위안화 정기예금’ 상품을 개발하여 판매 중이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