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PA가 후원하는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국내 화재조사 발전을 위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화재나 사고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결과를 나누는 자리로 25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발화부 판단을 위한 새로운 기법, 그림자 분석(서울지방경찰청 이승훈) △민간 화재조사기관의 발전방향(KFPA 김인태 교육홍보팀장)에 대한 초청강연과 함께 △냉장고의 상황별 전기신호 검출 및 열적특성(KFPA 화재조사센터 이흥수) △식용유 화재시연 연구(서울강남소방서 김현기) △열가소성 필름의 연소 패턴 연구(전북 남원소방서 김용운) △동파방지용 열선의 발화위험성 및 발화원인 분석에 관한 실험적 연구(대전소방본부 이형일) △과전압 및 트래킹에 의한 커패시터 특성(한국전기안전공사 김동욱)에 관한 논문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KFPA 김윤동 부이사장은 “우리나라 화재조사 기술 발전의 중심에 있는 한국화재조사학회와 함께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KFPA가 보험범죄와 관련된 화재원인조사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양 기관이 잘 협력해 과학적인 화재조사 발전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FPA는 지난 2008년 9월부터 화재원인조사에 관한 업무를 시작했으며, 방재시험연구원의 종합화재시험연구시설을 통해 각종 연소시험, 화재 재현실험, 컴퓨터 화재 시뮬레이션 등 화재원인조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