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에 걸쳐 여의도 본점 앞 KDB공원에서 서울시 지역 내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빈곤가정과 사회복지시설 등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특히 내년 통합산은 출범을 앞두고 홍기택 산업은행 회장과 진웅섭 정책금융공사 사장을 비롯한 양사 임직원과 임원부인회가 행사에 참석해 의미를 더했으며 서울시 새마을회의 부녀회원 등 25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에서 김장을 담근 배추는 총 1만 1000포기로 서울시 25개구의 소외계층 1000세대, 사외복지시설 20개소, 영등포구 독거노인 200세대 등에 전달된다. 산업은행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서울시 새마을회와 공동으로 손수 김장을 하고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김장용 배추와 고춧가루 등 우리 농산물은 새마을회의 부녀회에서 산지에서 직접 엄선하여 구입하고 있는데 김치의 맛이 좋아 지역 독거노인들이 매년 겨울이면 산업은행의 김장 김치를 고대한다고 한다.
김장나누기 행사 첫 날 참여한 홍기택 회장은 “우리가 정성으로 담근 김장이 소외계층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책금융기관으로서 따뜻한 나눔을 통한 이웃사랑 실천에 적극 앞장서고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