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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Q&A - 투자의 성공원칙

허과현 기자

hkh@fntimes.com

기사입력 : 2014-10-21 11:30

1. 투자를 하는데도 실패를 줄이려면 어떤 원칙을 정해놓고 하는 것이 좋겠지요?

그렇습니다. 그리고 투자원칙도 사람마다 많은 원칙을 이야기 하는데 기본적으로는 세가지가 제일 중요 합니다. 제일 먼저는 뭐니뭐니해도 알고 투자하는 겁니다. 흔히 실패담을 들어보면 90%이상이 권유하는 사람 믿고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나중에 실패하면 믿은게 죄라고 하지요. 그러나 그것은 본인의 잘못입니다. 금융기관에서 상담을 받을 때도 은행이나 증권사에서 하는 설명은 일반론이기 때문에 나에게 맞는지 여부는 내가 판단해야 합니다.

2. 그러면 두 번째로 중요한 원칙은 무언가요?

흔히 이야기 하는 분산투잡니다. 그런데 여기서 오해가 있어요. 분산투자하라니까 무조건 여러군데 나누어 투자하면 분산인줄 아시는데, 그렇지가 않지요. 은행 정기예금, 적금, 보장형신탁 이렇게 들어 논 것은 분산이 아닙니다. 그리고 또 주식이나 펀드, ELS에 투자하는 것도 진정한 분산은 아니구요. 분산투자는 예금과 주식과 부동산같이 서로 보완될 수 있는 자산에 나누어 투자하는 것이 진정한 분산입니다. 그러니까, 경기가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예상되는 투자성과를 나누어 투자하는 것이 분산투자 입니다.

3. 그런데 장기투자도 투자원칙 중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거지요..

그렇습니다. 어떻게 보면 장기투자가 투자원칙 중에서는 제일 중요한 원칙인지도 모르지요.

그런데 여기서도 함정이 있습니다. 장기투자라는 것이 무조건 오래 가지고 있으면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 연구 결과를 보면, 대부분 투자수익은 상당히 짧은 기간에 발생했어요. 그리고 또 그 시점을 놓치면 그 다음엔 수익이 현저히 낮아지는 경우가 많았구요. 다만, 투자하는 입장에서는 그 시점을 알기가 어렵지요. 그리고 또 바로 직전에 투자한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구요. 그래서 장기 전망에 맞춰서 투자자금을 미리 넣어 놓는건데요. 그렇게 하려니까 자연히 투자자금은 여유자금이어야 하고 그리고 투자기간도 길게 잡아야 합니다.

4. 그런데 투자할 때는 누구나 자신에게 맞는 맞춤형 상품이 없나하고 찾는데.. 일반인들은 그런 상품을 찾기가 어렵잖아요?

그렇지요. 고액 투자자라면 PB들이나 개인 재무설계사들이 별도 상품을 만들거나 찾겠지만, 일반 투자자들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상품을 고를 수 밖에 없지요. 그렇지만 요즘은 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먼저 자신의 투자환경을 정확히 헤아리는 겁니다. 자금의 성격부터 투자위험의 감수 범위, 그리고 자신의 투자상품 이해 능력등을 정확히 파악하면, 본인 스스로도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서 개인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가 있습니다.

5. 그러면 전문가의 상담을 제대로 받을 수 있어야 하는데..실제 창구에 가보면 오래 상담을 하기도 미안하고 하니까 대충하다가 싸인펜 그려진데 싸인하고 그냥 가입하잖아요..

그렇지요. 요즘은 투자상품 가입할 때 투자자 정보확인서를 작성하고 가입하니까요. 그래서 상담을 받고도 이해가 안되면서 여기여기 싸인하라고 하면 그대로 하는 경우가 많지요. 실제 조사한 자료를 봐도 가입시 상담 받은 시간이 30분 미만인 경우가 81.5%나 됐어요. 그리고 심지어는 10분미만도 15.5%나 됐구요. 그런데 그런 창구상담을 제대로 하는지 모니터하기위해서 간 모니터요원들을 보니까, 상담시간이 평균 52분이나 됐어요. 따라서 우리 일반인들은 너무 조급히 상담을 한다는거지요.

6. 그렇다고 무한정 오래만 할 수도 없을테고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상담을 오래 못하는 이유는 설명을 들어도 충분히 이해할 수가 없어서 그렇습니다. 사실 전문 내용이고 미래를 예측하는 내용인데 그것을 잘 알아들을 수 있는 정도라면 전문가지요. 그리고 또 한편에서는 상담직원의 능력이 어느 수준인지에 따라서도 상담의 만족도가 달라집니다. 따라서 상담은 두번 이상 받으라고 합니다. 한번 받고 바로 가입하는 것 보다는 일단 상담을 받고 모르거나 다시 확인이 필요한 것은 메모를 해 두라는거지요. 그런 다음에 재차 확인을 하고, 다시 상담을 받아서 가입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는 겁니다.



허과현 기자 hk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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