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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Q&A-증권사 활용법

허과현 기자

hkh@fntimes.com

기사입력 : 2014-09-04 16:39 최종수정 : 2014-09-04 22:41

1. 지난달 기준금리가 인하되고 나서 예금금리가 너무 낮다는 하소연이 많은데 어떤가요?

지난달 1년 만기 정기예금의 평균금리는 2.13%였어요. 반면에 물가 상승률은 한은 전망치가 1.9%니까, 예금 금리에서 세금 15.4%를 떼고 나면 손에 쥐는 금리는 1.8%밖에 안돼요. 그러면 실질적으로는 마이너스라는 이야기지요. 그래서 지금은 1%도 아니고 0.1%라도 더 주는 특판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2. 그런데 은행은 금리가 낮아도 원금하고 이자가 보장되니까 많이 들 하는데, 증권회사 상품은 어떤가요..

지금은 증권회사들도 은행과 경쟁할 만한 상품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은행 보통예금같은 CMA도 있구요. 은행 정기예금같이 금리가 확정된 RP라는 상품도 있습니다. 그래서 CMA는 수시로 입출금도 할 수가 있구요. RP는 1개월, 3개월 단위로 확정 금리도 받을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은행에서 펀드도 팔고 있는데 증권회사도 마찬가지로 펀드를 팔고 있습니다. 다만, 대출업무는 차이가 있는데요. 은행은 신용대출이나 부동산대출이 가능 하지만, 증권회사는 그렇게는 안되구요, 유가증권 담보대출만이 가능 합니다.

3. 그런데 증권회사에서는 법적으로 보장되는 상품은 없나요?

잘 아시다시피, 증권회사는 주식이나 채권을 사고 파는 회사지요. 그래서 기본적으로는 리스크를 고객이 부담 합니다. 그런데 다만, 주식이나 채권 또는 펀드를 사기위해서는 돈을 미리 맡겨놓지요. 이것을 고객 예탁금이라고 하는데, 그 돈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5천만원까지 보장이 됩니다. 그 외에는 법적으로 보장되는 상품은 없는데.., 그렇지만, 상품별로 보면요, 구조적으로 원금을 보장하는 상품도 있구요, 투자하는 채권이 국채나 통화안정증권같이 신용도가 높으면, 법적 보장이 아니더라도 안전성엔 문제가 없지요.

4. 그래서 그런지 증권회사들은 자체적으로 만든 상품도 안전하다는 얘기를 많이 하던데..

증권회사는 판매하는 상품별로 리스크와 수익률을 달리합니다. 그러니까 리스크가 크면 수익률이 높고 안전성을 높이면 수익률은 낮아집니다. 그래서 여러 상품을 만들어 놓고 고객이 선택하도록 하고 있지요. 예를 들어서 CMA같으면 고객이 맡긴돈을 국공채나 은행채 등에 투자하니까 안전성은 높지만 수익률은 2% 대예요. 그 대신 ELS같은 경우는 리스크를 좀도 높여서 10%대의 수익률이 나올 수 있도록 만들지요. 그렇지만 조건이 안 맞을 경우에는 원금에 절반 이상을 손해 볼 수도 있어요. 그래서 위험이 커지니까 요즘은 그런 리스크 상품도 원금을 보장 하는 쪽으로 많이 넓혀가고 있습니다.

5. 그러면 그런 상품들이 금리면에서 경쟁력이 있어야 할텐데 어떤가요?

먼저 CMA는 입출금이 자유롭습니다. 그래서 금액에 제한도 없구요, 그러면서 금리는 2.1%에서 2.2%정도 되니까 단기 금리로서는 높은 편이지요. 그렇지만 사실은 이것도 확정금리는 아닙니다. 따라서 운용하는 방법에 따라서 다소 차이가 날 수는 있지요. 그 대신 RP라고 하는 환매조건부채권은 정기예금처럼 금리가 확정돼 있습니다. 그래서 수시로 입출금을 할 수도 있으면서 기간을 정하면 1개월은 2.2%, 3개월 이상이면 2.3%같이 조금 더 높은 이자를 받을 수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래도 수익률이 너무 낮지요. 그래서 원금과 약간의 수익만을 보장하고 조건이 맞으면 4-5%대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ELB나 DLB 같은 상품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6. 그렇지만 증권회사를 거래할때 불안한 것은 지난번 동양사태같은 경우잖아요.. 유의점은?

불완전 판매가 문제지요. 따라서 동양사태이후에는 모든 상품의 정보를 공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혼자 결정하지 마시고 모든 자료는 직접 꼭 확인을 해 보십시오. 그리고 모르거나 궁금한 것은 창구직원을 찾아서 상담을 받고 다시 확인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꼭 알아두셔야 하는 것은 상품 중에 보장된다는 것이 많은데, 이것은 법으로 보장되는 것이 아닙니다. 상품구조가 보장된다는 의미거나 아니면 증권사가 보장하는 겁니다. 따라서 증권사가 신용도가 좋은지도 잘 살피는 것이 중요해 졌습니다.



허과현 기자 hk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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