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보험사기도 고령화…생계형 범죄 증가

원충희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4-09-01 12:06

보험사기도 고령화…생계형 범죄 증가
고령자, 무직자 및 일용직 등의 생계형 보험사기가 증가하고 있다. 주로 고액 입원일당 상품을 악용한 허위입원 수법을 쓰고 있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규모는 2869억원(4만714명)으로 전년 동기(2579억원, 4만1953명)대비 금액은 11.2% 증가한 반면 인원은 3.0%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발표된 정부의 ‘비정상의 정상화’ 정책에 보험사기 근절이 핵심 추진과제로 포함되면서 기관 간 업무공조가 더욱 활발하게 진행돼 적발규모가 늘었다. 또 최근 허위·과다입원(나이롱환자)을 통한 보험사기가 다수 발생하는 지역의 문제 병·의원 등을 대상으로 기획조사를 집중 실시한 것도 한 요인이다.

종목별로는 장기손해보험의 양적성장에 따라 관련 보험사기가 증가했다. 모든 종목에서 적발금액이 확대된 가운데 장기손보(20.3%↑)와 생명보험(9.6%↑)에서의 증가가 두드러진 것. 특히 장기손보에서는 전년 동기대비 20.3% 증가한 820억원을 적발해 2012년 이후 적발 비중이 크게 늘었다.

유형별로는 고액 입원일당 보험금을 노린 나이롱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사고내용 조작(20.3%), 음주?무면허 운전(12.3%), 허위과다입원(11.2%) 유형의 적발금액 비중이 높으며 특히 허위?과다입원(320억원)은 69.8%가 증가했다.

올해는 수사기관의 집중단속에 적발된 건수가 많다. 금감원 기획조사, 국민제보, 보험사 인지보고 등을 통해 포착돼 수사기관에서 적발한 보험사기가 총 717억원으로 전년 동기(477억원)대비 50.3%나 늘었다. 보험금 지급심사 과정에서 적발한 금액은 2151억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나 생보사의 경우 5.0% 줄었다.

혐의자들의 연령대는 여전히 높다. 40대가 1만362명(25.5%), 50대 1만135명(24.9%), 30대 9826명(24.1%) 순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지난 3년간 10대(△25.2%)와 20대(△7.7%)는 꾸준히 감소한 반면 50대(15.3%↑)와 60대(32.1%↑)는 증가해 왔다.

이들의 직업은 무직?일용직(20.6%), 회사원(17.1%), 자영업(7.0%) 순으로 구성비는 전년과 유사하다. 최근 보험업 종사자 보험사기에 대한 강력한 근절노력 등의 영향 탓인지 그동안 지속 증가하던 모집종사자 적발인원은 34.3% 감소했다.

금감원 보험조사국 관계자는 “보험사기는 대다수 선량한 가입자의 보험료를 인상시키는 심각한 사회범죄”라며 “주변에서 보험사기 의심사고를 목격하거나 피해를 입은 경우 금감원 보험범죄신고센터(전화: 1332, 인터넷: insucop.fss.or.kr) 또는 관련 보험사에 신고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 AI 에이전트 앞세워 디지털 혁신 가속 [보험사 AI 전략]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앞세워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AI 기반 영업지원 시스템인 ‘AI Advisor’를 전속 설계사 전체로 확대해 고객 맞춤형 상담과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보험계약 인수심사와 보험금 보상 등 보험업무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AI 기술을 영업 현장에 도입하며 설계사 지원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삼성화재 관계자는 “AI 시스템을 활용한 회사 주도의 영업지원체계를 구축해 상담 준비부터 고객 안내까지 판매 프로세스 전반을 연결하고자 했다”며 “업무 효율성을 높여 전 2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 여성 웰니스 플랫폼 키운다 [보험사 헬스케어 전략 (4)]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건강관리 수요가 늘면서 보험사들이 헬스케어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인공지능(AI)과 의료기관 협업을 통해 질병 예방부터 회복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는 주요 보험사들의 차별화 전략과 성장 가능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가 여성 건강을 넘어 일상 전반으로 헬스케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펨테크연구소를 중심으로 여성의 생애주기별 건강 수요를 발굴하고, 임신·출산·육아에 특화된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접점을 넓히는 한편 여성 맞춤형 헬스케어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여성의 건강과 생활 3 정문철 KB라이프 대표, 'KB골든라이프'로 금융·돌봄 연결 [보험사 시니어 전략] 한국이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보험산업의 성장 전략도 달라지고 있다. 보험사는 연금·사망보험금으로 노후소득을 지원하는 동시에 신탁·WM을 통한 자산승계, 요양·주거와 건강·간병 서비스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한국금융신문은 주요 보험사의 시니어 사업 현황을 살펴보고, 각사가 보유한 보험계약과 고객·계열사 역량을 어떻게 차별화 전략으로 연결하는지 분석한다. <편집자 주>정문철 KB라이프 대표가 요양시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과 돌봄을 결합한 시니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보험업계에서 가장 많은 도심형 요양시설을 운영하는 기반에 연금·은퇴금융 상담을 더해 고객의 노후 준비를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