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위상 상승의 동력은 직원과의 소통”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4-08-31 18:11 최종수정 : 2014-09-01 18:03

한국이지론 이상권 대표이사

“위상 상승의 동력은 직원과의 소통”
취임 2주년 맞아, “노사문화 갈등 해결에 초점”

한국이지론만의 노사문화 정착, “지속 노력할 것”

지난 2005년 각 금융협회의 공동출자로 설립된 한국이지론은 서민들에게 역경매 방식의 공적대출중개를 담당한다. 금융당국에서도 한국이지론을 서민금융 활성화의 첨병 중 하나로 평가하고 있다. 서민금융 활성화에 가장 부합하는 기관이기 때문이다.

최근 한국이지론의 대출중개 실적은 급증했다. 올해 7월 기준으로 대출중개 건수는 8,000여건, 금액은 780여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3,500여건, 400여억원) 대비 건수기준128%, 금액기준 95% 각각 급증했다, 전년도에 직전년도 대비 3배이상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금년 8월 말일기준 이미 전년실적을 상회한 가운데 이상권 한국이지론 대표이사는 1일자로 취임 2주년을 맞았다. 취임 기간 동안 한국이지론의 위상을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 대표는 “이 모든 공로는 열악한 시절부터 노력한 직원들의 몫”이라며 지난 2년을 회고했다.

◇ 人和團結을 최우선으로 노사문화 갈등 해결

지난 2012년 8월 한국이지론 최초의 상근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 대표는 취임 당시 직원화합을 기초로 한 ‘인화단결’실천을 천명했다. 2005년 설립된 이후 비상근대표 체제로 운영돼다 보니 직원화합의 구심점이 없고, 이 것이 회사 발전을 저해해왔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조직에 있어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해야하는 것은 바로 ‘의사소통’”이라며 “다양한 의사소통을 통해 근로자 중시문화를 앞장서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이지론은 이 대표 취임 이후 많은 노사관계의 대립·갈등 요소를 해결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비상근 대표 체제로 운영돼 여타 기관보다 책임경영이 떨어지고 직원들에 대한 무관심이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2012년 기준. 한국이지론은 3년간 대출중개실적이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그는 이 같은 사풍을 타파하고자 “임직원 여러분의 소리를 들려주세요”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직원들은 피해망상, 사기저하에 빠져있었고 비상근 대표 체제로 인해 이 같은 문제가 해소되지 않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그는 “설문조사 결과, 직원들이 의욕이 떨어져 있었다”며 “비상근대표 체체하에서 노사갈등 대책이 미비한 것도 문제로 나타나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직원 대우에 대한 문제 역시 해결했다. 이 대표는 취임 후 6개월만에 복무규정, 휴가규정, 상벌규정, 포상규정, 인사고과규정, 고객상담센터 급여체계, 경조금 지급규정 등 복리후생 규정을 제정했다. 금융사에 버금가는 직원복리후생 체계를 구축한 것. 이뿐 아니라 계약직직원을 작년에 전원 정규직으로 전환, 안정된 직장을 기반으로 업무에 열중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이 대표는 “설문조사를 통해 얻은 결과는 직원상호간 믿음과 신뢰가 부족하다는 점”이라며 “이는 의사소통 부재에서 비롯된 것으로 제대로된 조직을 세우려는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회고했다. 이어 “직원들의 복지 수준을 과거 몸담았던 KB국민은행 등 금융사와 유사한 수준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향후 직원들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들어 노사갈등을 해결해 조직의 발전을 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노사의 생산적 교섭 실천 등을 통한 노사문화 정착

이 대표 취임 이후 2년 동안 한국이지론의 위상은 예전과 달리 높아졌다. 대출중개실적에서 볼 수 있듯이 한국이지론에 대한 서민들의 인식이 달라진 상황이다. 노사문화 역시 기존과 다른 형태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노사문제를 포함한 모든 교섭과 토의는 폐쇄공간이 아닌 열린공간에서 이뤄지고 있는 상황. 대표적으로 매주 월요일 노사 경영전략 회의를 실시하고 있다.

기업 고유의 노사문화도 정착시켰다. 이 대표는 취임 이후 상담센터 직원들의 호칭을 변경시켰다. ‘상담원’이라는 호칭 대신 ‘컨설턴트’라고는 호칭을 부여한 것. 이는 상담센터 직원 스스로가 전문가라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도록 노사가 협의해 만든 호칭이다.

호칭 외에도 ‘수평적 소통’ 역시 한국이지론만의 노사문화다. 한국이지론은 ‘캔미팅’, ‘호프데이’가 활성화됐고, 인력채용에 있어서도 실무자들이 직접 평가·채용한다.

그는 “수평적 소통을 위해 다양한 소통기회과 신규 인력채용에서도 실무자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며 “이뿐 아니라 수시로 외부강사를 초정해 다방면에 걸친 발전을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이지론은 저소득·신용 서민들에게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으로서 직원들의 사명감 및 의욕이 매우 중요하다”며 “취임 이후 노사문화가 개선됐지만, 직원의 복지향상을 위해 향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한국이지론 이상권 대표이사 프로필 〉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오피니언 다른 기사

1 한국의 먹, 인공지능 시대의 정신이 되다 바야흐로 초지능의 시대다. 전 세계는 지금 인공지능(AI)이라는 거대한 문명사적 파도 위에 올라타 있다. 인간 고유의 영역이라 믿어왔던 사유와 창작의 세계마저 0과 1이라는 정교한 이진법과 알고리즘, 그리고 방대한 데이터의 질서 속으로 빠르게 치환되는 상황이다. AI는 인간의 목소리를 흉내 내고 단 몇 초 만에 화려한 이미지를 구현해 낸다. 참과 거짓, 존재와 부재가 선명하게 구분되는 디지털의 세계는 명확하고 완벽해 보인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이 눈부신 기술의 정점이 가장 오래된 우리의 유산, 바로 ‘먹(墨)’과 여백의 미학을 다시 사유해볼 지점이다. 왜 차가운 반도체와 실리콘의 시대에 다시 먹 이야기일까. 흔히 동아시아 2 엔비디아의 반란군이 엔비디아를 위협한다 - 모어스레드(摩尔线程)의 GPU 대역전 [전병서의 中 첨단기업 리포트⑧] 엔비디아의 전설, 적진을 뛰쳐나오다2020년 가을, 베이징의 어느 사무실에서 반도체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 조용한 소문이 돌았다. '장젠중(张建中)이 엔비디아를 떠났다.' 그것도 혼자가 아니라 핵심 참모 전체를 데리고. 54세의 나이에 엔비디아라는 세계최고의 AI 칩 회사의 부사장 자리를 박차고 나온 이 남자가 하려는 것은 단 하나였다. 중국 스스로의 GPU를 만드는 것.장젠중은 중국 GPU 역사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는 인물이다. 그는 2006년 엔비디아에 합류해 중국 총경리로 시작, 15년에 걸쳐 글로벌 부사장 자리까지 오른 입지전적 경력의 소유자다. 그가 엔비디아 재직 시절 이룩한 것은 놀랍다. 중국 독립 GPU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3 펀드, ETF처럼 사고 팔 수 없나요? 저는 진작에 알고 있었습니다, 근데 아무도 안 믿더라고요2010년, 저는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TIGER ETF 사업부를 맡으면서 한 가지 확신을 품었습니다. "ETF는 선택이 아니라 필연이다. 언젠가 ETF가 전통 펀드를 다 잡아먹을 것이다." 지금 생각해도 꽤 무서운 표현이지만, 그게 솔직한 심정이었습니다.ETF의 무기는 강력했습니다.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사고팔 수 있고, 비용은 싸고, 뭘 사는지 매일 공개됩니다. 반면 전통 공모펀드는 어떤가요. 오늘 샀는데 가격은 내일 알 수 있고, 수수료는 비싸고, 운용사가 뭘 사는지는 한참 지나야 공개됩니다. 투자자 입장에서 굳이 공모펀드를 이용할 이유가 점점 사라지는 구조였습니다.그래서 저는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