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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Q&A - 고령화시대 은퇴설계

허과현 기자

hkh@fntimes.com

기사입력 : 2014-08-21 13:38 최종수정 : 2014-08-21 15:50

1. 노후준비를 막상 하려고 하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또 남들은 얼마나 준비했는지도 궁금해요?

그렇지요. 필요성은 모두 절감하면서도, 그에 대한 준비는 아직도 미흡한 수준입니다. 우리나라도 이제 가장 많이 돌아가시는 연령대가 2008년에 85세였어요. 그런데, 50대가 은퇴하는 2020년 경이 되면 90대가 된다는 겁니다. 그러면 이제 100세시대가 본격화 되는 건데요, 그러면 은퇴후 생활해야 할 기간이 30-40년이나 되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퇴후 준비상태를 보면 절반 정도는 국민연금으로 하고 있구요. 그 다음은 예금이나 개인연금등으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2. 그러면 이제 구체적으로 제일 궁금한게, 노후에는 한달에 얼마정도가 필요한건가요?

잘 쓰려면 한이 없겠지요. 그렇지만 기본적으로는 월 150만원 정도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도시에서 보통수준으로 생활하는데는 250만원정도가 필요하구요. 그러면 소득이 문젠데..통계청 자료를 보면요, 60세이상의 생활비 마련 방법은 근로나 사업소득으로 하는 경우가 34%구요, 예금이나 재산 아니면 연금으로 보충하는 비율이 16%정도예요. 그래서 약 40% 노인분들이 아직도 자녀나 정부 등에 지원을 받아야 해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3. 그러면 그렇게 자녀나 정부에 의존하지 않고 연금으로 생활비를 마련하려면 얼마나 있어야 하나요?

일반적인 계산으로 만일 3%로 자금을 운용한다고 가정하면요. 은퇴후 매월 100만원씩을 30년간 받기위해서는 2억4천만원 정도가 필요하구요, 20년간 받는다면 1억8천만원, 10년간 받는다면 104백만원이 필요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은퇴후 비용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더 중요 합니다. 우선 제일 중요한 것이 의료비 문젠데요. 고령자들의 1인당 진료비만 연간 300만원 정도가 돼요. 따라서 노년에는 질병, 무전, 무직, 독거관리가 첫번제 과제입니다.

4. 지금생각으로는 막상 은퇴하고 나면 돈 들어갈 데가 크게 없을 것 같은데, 어떤가요?

사람마다 다 다르기는 하지만요, 경제활동을 할 때는 보통 소득의 80%를 소비하고 20%를 저축하지요, 그런데 은퇴 후에는 소비가 많이 줄어야 하는데 그렇질 않습니다. 은퇴 후에도 과거 소득에 60-70%는 지출이 되니까요. 왜냐하면 교육비등은 줄지만 일반 생활비가 크게 줄질 않구요, 그 대신 의료비가 늘어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은퇴후에 보면 처음에는 은퇴후에 더 바쁘다고 하지요. 그러다가 2-3년 지나면 그때부터 소비를 통제하기 시작하는데, 은퇴하면서 제일 먼저 할 일은 소비절감 계획을 세우는 겁니다.

5. 그렇다면 노후 설계를 할 때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할까요?

우선 은퇴시기가 요즘은 법으로 60세까지 연장은 됐지만, 실제 은퇴연령은 50대 중반이잖아요. 그런데 막상 은퇴를 하고 나면 국민연금도 지급시기가 이제는 60세에서 65세까지로 늦어져서 은퇴후 최소한 7-8년은 소득이 없게되지요, 따라서 이러한 무소득 기간에 대응할 다른 저축이나 전업, 창업 등의 대응방안을 준비해 둬야 합니다.

6. 그리고 지금의 5-60대가 가진 재산이라는게 대부분 주택이잖아요.. 이것도 활용방법을 찾아야 할텐데요...

그렇습니다. 우리나라는 5-60대가 가진 재산의 70-80%는 주택이나 부동산입니다. 그런데다 지금의 50-60대는 큰 규모의 주택을 선호했지요. 따라서 나중에 두사람이 살기에는 부적합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택 다운사이징도 필요하구요, 매월 고정급을 만들기 위해서는 주택연금을 활용하는 것도 이제는 절대적인 은퇴설계 방법이 됐습니다.



허과현 기자 hk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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