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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2분기 인터넷뱅킹 증가세 주도

김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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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08-19 11:17 최종수정 : 2014-08-19 14:37

계좌조회·소액이체 중심으로 PC 기반 뱅킹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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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뱅킹이 조회서비스와 소액이체를 중심으로 PC 기반의 인터넷뱅킹을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14년 2분기 국내 인터넷 뱅킹 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모바일뱅킹을 포함한 인터넷뱅킹 등록고객 수는 9949만명으로 전분기말 대비 1.8% 증가했다.

이 가운데 모바일뱅킹 등록고객 수는 5499만명으로 전분기말 대비 4.6% 증가했다.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이하 스마트폰뱅킹)은 전체 모바일뱅킹 등록고객 수 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다. 스마트폰뱅킹 등록고객 수는 4298만명으로 전분기말 대비 6.5% 늘었으며 이로 인해 전체 인터넷뱅킹에서 모바일뱅킹이 차지하는 비중(55.3%)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모바일뱅킹의 종류는 스마트폰뱅킹 외에 모바일뱅킹 초기에 도입된 IC칩 방식과 VM방식이 이 있으나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IC칩 방식의 경우 일부 은행이 서비스를 중단하면서 감소폭은 더 크게 확대되고 있다.

IC칩과 VM 방식의 등록고객 수는 1201만명으로 전체 모바일뱅킹 등록고객 수의 22% 정도를 차지하지만 실제 이용실적 측면에서는 미미한 수준으로 현재 모바일뱅킹 거래 대부분이 스마트폰뱅킹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일평균 이용건수와 이용금액 측면에서도 스마트폰뱅킹 증가세가 인터넷뱅킹 증가세를 앞질렀다.

올 2분기 모바일뱅킹을 포함한 인터넷뱅킹의 일평균 이용건수는 6467만건으로 전분기 대비 1.5% 증가했고 일평균 이용금액은 35조 8239억원으로 0.9% 감소했다. 반면 스마트폰뱅킹 이용건수와 금액은 2937만건, 1조 694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7.3%, 4.1% 증가했다.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실적을 살펴보면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건수의 대부분인 90.3%(5840만건)가 조회서비스였다. 자금이체서비스 이용건수는 627만건으로 전분기 대비 2% 증가했으나 이체금액은 35조 8134억원으로 0.9% 감소했다. 대출신청 이용건수 역시 1535건으로 전분기 대비 1.5% 늘었지만 이용금액은 6% 줄어든 105억원이다.

스마트폰뱅킹 이용 증가로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건수에서 모바일뱅킹이 차지하는 비중(45.5%)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이용금액 기준으로는 4.8%에 불과해 모바일뱅킹이 조회서비스 및 소액이체 중심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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