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말 기준 보험상품은 6259개에 달해 개별상품에 대한 감시가 어렵고 불완전판매나 보험금 지급거절 등 소비자 불만도 끊이지 않고 있어서다.
상시감시체계는 보험상품 판매와 계약유지·관리 및 보험금 지급에 이르기까지 소비자 피해 발생가능성이 큰 6개 부문, 29개의 감시지표로 구성된다. △불완전 판매 △변액보험 불완전 판매 △상품별 손익 △상품별 사업비 집행 △상품별 유지율 △보험금지급 만족도 등이다.
분석결과에 따라 불완전 판매나 보험금 지급 거절 등을 즉시 포착할 수 있게 설계됐다.
금감원은 감시지표 분석 결과 이상 징후가 있는 보험회사에 대해서는 경영진 면담 등을 통해 소명을 요구하고 자체 개선계획을 마련, 시정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명이 부족하거나 자체 개선 노력이 미흡한 것으로 판단되고 재발 우려가 높은 보험사에 대해서는 집중적으로 현장검사를 실시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사의 자산운용과 경영관리 등에 대한 시스템을 추가 구축하는 등 업무 전 분야에 대한 상시감시체계도 구축·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