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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Q&A -신용카드 피해 대처법

허과현 기자

hkh@fntimes.com

기사입력 : 2014-07-31 15:40 최종수정 : 2014-07-31 16:43

1. 해외여행 중 신용카드 분실하는 사례가 많다면서요?

그렇습니다. 요즘은 대부분의 결제를 신용카드로 하다보니까, 해외에서도 신용카드 사용금액이 적지 않습니다. 지난해만 봐도 해외에서 사용한 금액이 6조7천억원 이었구요, 금년 1/4분기 중에도 1조8천억이나 사용 됐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가지고 다니는 신용카드를 분실하는 사례도 적지 않아요, 그래서 보니까 지난해 분실건수가 1900여건이나 됐구요, 금년에도 연초 3개월 동안 450건이나 잃어버렸습니다. 그리고 피해금액만도 지난해 10억원이 넘었구요, 해외피해도 1억원이나 됩니다.

2. 그런데 그렇게 분실하는 이유가 부주의한 경우도 있겠지만, 또 소매치기를 당하는 경우도 있다면서요?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여러나라를 가게 되니까요, 우리 여행객들이 각 국가의 특성을 자세히 알기는 어렵지요. 그래서 피해 사례도 다양한데요. 프랑스 에펠탑에서 당한 경운데요. 관광 중에 소매치기를 당했어요, 그런데 그런 사실도 모르고 나중에 호텔에 와서 보니까 이미 물건과 현금서비스 500만원까지 받은 경우가 있었구요. 또 다른 경우는 배낭여행을 한 경운데요, 외국인관광객이 길을 물어서 알려주고 있는데 경찰이라고 하면서 마약거래가 의심이 되니까 신분증하고 신용카드를 내라, 그랬다는 거지요. 그러면서 비밀번호를 대라고 해서 위압감에 알려줬더니, 신용카드로 돈을 빼갔다는 겁니다.

3. 그러면 해외여행을 가기 전에 예방을 해놔야 할텐데 어떤 방법이 있나요?

먼저 가지고 갈 카드를 정하시구요, 그 다음에 그 카드사의 분실신고센터 전화번호를 입력해 두시면 좋습니다. 그런 다음엔 휴대폰으로 각 카드사마다 결제시에 알려주는 SMS서비스가 있어요, 그 서비스에 가입을 하시구요, 특히, 신용카드사마다 ‘부정사용방지모니터링시스템’이 있어요, 이것은 이상징후 감지시에는 휴대폰으로 연락을 해주니까 휴대폰 로밍서비스를 하고 나가시면 안심이 됩니다. 그리고 좀 더 안전하게 하시려면 해외에서 사용할 한도만큼만 사전에 카드 한도를 조정하고 나가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4. 그렇게 알고 나가도 문제는 나가서 조심해야 할텐데.. 여행 중엔 무얼 조심해야 하나요?

먼저 비밀번호를 조심해야 합니다. 유럽 쪽에서는 카드사용 시에 비밀번호를 입력하라는 데가 많은데, 이때는 특히 유출에 조심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최근에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조직적인 소매치기가 성행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나치게 호의를 베푸는 경우도 조심해야하구요, 특히, 위변조 사고가 문젠데, 이 경우는 결제를 보이지 않는데서 하는 경우나요, 또는 유명하지 않은 ATM기를 이용할 때 카드 복제가능성을 조심하라고 합니다.

5. 그럼 분실을 안하면 좋지만, 만일 분실을 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제일 먼저 카드사의 분실신고센터에 신고를 해야 합니다. 이 신고는 유선으로 해도 되고,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으로 해도 됩니다. 그리고 해당 경찰서에 신고를 하시는데요, 신고 후에는 반드시 신고 접수증을 받아 오셔야 나중에 보상 신청을 할 때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잊지 마셔야 할 것은요. 이런 일이 있으면 해당 경찰서에만 신고하고 끝내버리시는데, 반드시 카드사에도 신고를 하셔야 합니다. 이점을 꼭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6. 그럼 한국에 돌아와서 보상을 받아야 할텐데..그 절차는 어떻게 되나요?

귀국한 후에는 해당 카드사를 방문해서요, 사고 보상신청서를 작성하면 조사 결과에 따라서 보상여부가 결정 됩니다. 그런데, 만일 카드를 분실하기 전에 비밀번호가 본인 실수로 이미 노출이 됐다면, 그 경우는 보상이 되질 않습니다. 물론 폭력이나 협박을 당해서 비밀번호가 누설된 경우는 예외지만요, 그렇기 때문에 비밀번호는 거래시 주변에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허과현 기자 hk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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