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임 김 부행장은 행장 직속의 독립적인 정보보안 조직을 총괄하게 되며 CISO와 CPO(개인정보보호책임자)를 겸임한다. 또한 SC그룹의 글로벌 보안팀과도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SC은행은 최근 CISO의 독립성과 중요성이 급부상함에 따라 김 부행장 영입과 더불어 CISO의 직급을 기존의 전무에서 부행장 급으로 격상시켰다.
1960년생의 김 부행장은 영동고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퍼듀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삼성전자 선임연구원과 시큐어소프트 대표이사 등을 거쳐 안랩 대표이사를 지냈다. 또한 대통령 경제자문위원,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장, 고려대학교 및 한양대학교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김 부행장은 24년의 IT 경력 중 18년을 정보보안 분야에 몸담은 보안 전문가다. 시큐어소프트를 창업해 코스닥에 등록시켰으며 안랩 CEO 당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매출 규모 1300억 원대를 달성하기도 했다.
또한 디도스 공격과 같이 국가적인 사이버 테러가 발생했을 때도 정보보안의 리더로 활약했으며 국내외에 정보보안의 중요성을 교육하고 인식을 제고하는 역할을 열정적으로 수행해왔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