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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Q&A-하반기 투자전략

허과현 기자

hkh@fntimes.com

기사입력 : 2014-07-03 13:55 최종수정 : 2014-07-03 15:00

1. 금년은 상반기 동안 경제도 그랬지만, 경제 외적으로도 변화가 많았어요..

그렇습니다. 지난해 3/4분기하고 4/4분기에 다소 경기가 회복되는 듯했는데, 상반기에는 일시적으로 침체되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우리 경제도 내수나 외수 모두 부진한 양상이었는데요, 그래서 민간소비나 설비투자도 줄었습니다. 특히 4월 중순에 세월호 참사 충격이 겹치면서 소비심리와 투자심리까지 크게 위축된 것도 한 요인이 됐습니다. 그리고 대외 수출입에 있어서도 달러기준으로 흑자폭은 확대됐지만, 환경은 만만치가 않습니다.

2. 그러면 아무래도 글로벌 증시하고 비교가 되는데..다른나라들은 어땠나요?

글로벌 증시도 철저히 차별화 됐습니다. 미국이나 유럽같이 경기를 살리려고 양적완화를 하고 있는 나라들은 꾸준히 선전을 했구요, 인도나 인도네시아 같은 이머징마켓도 그덕에 크게 올랐습니다. 반면에 중국이나, 지난해 상승률이 컷던 일본은 5%수준 하락을 했는데요. 이에 비해 우리 증시는 상반기 동안 박스권에 갇혀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내수가 부진하니까 국내경기는 위축되고 또 우리의 주 수출창구인 중국경기마져 부진해서 그렇습니다.

3. 문제는 하반기에 시장이 좀 나아질까 하는건데..어떤 점들을 관심있게 봐야 할까요?

기본적으로는 기업실적이 좋아져야겠지요. 그러기 위해서는 정부의 내수 진작 정책도 효과가 있어야 하구요. 아무래도 우리나라는 수출로 경쟁을 해야 하니까 선진국이나 중국의 경기회복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경기가 변화할 때는 금리와 환율이 함께 움직이지요, 그래서 그 추이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되면 업종별로 유불리가 생기잖아요. 그래서 어느 기업, 어느 업종이 유리하게 될 지는 미리 연구해 둬야 합니다.

4. 그러면 요즘같이 원화가 1000원대를 위협할 때는 어느 업종이나 기업이 유리한가요?

그 때는 외화부채가 많거나 수입비중이 높은기업이 유리해 지지요. 그러니까 항공사나 목재, 정유업종, 그리고 내수업종이 상대적으로 유리해 집니다. 그 대신 자동차나 전자, 조선같이 수출이나 외화자산이 많은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불리해 지지요. 그렇지만, 이런 기업들은 이미 그럴 경우를 어느정도 대비해 놨어요. 그래서 해외 생산비중도 늘려놨고, 수출시에는 결제통화도 다양화 해 놨습니다. 다만, 중소기업이 좀 문젠데..개별기업별로는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따로 살펴봐야 합니다.

5. 그런데 문제는 이럴 경우 외국인들의 투자여부잖아요.. 외국인들 동향은 어떻게 될까요..

우선 지금은 국채가 경쟁력이 있구요, 그리고 또 기업 중에서는 전자나 자동차, 조선같은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이 있어서 투자를 선호합니다. 그런데 외국인들은 투자수익률을 달러도 평가하지요. 그래서 지금처럼 원화 환율이 강세를 보이면 주식, 채권 모두에서 환차익을 얻게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선진국의 경기회복이나 풍부한 유동성들이 지금은 호재지만, 만일 유동성을 조정하거나 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이머징마켓에 대한 외국인 투자형태도 달라지게 됩니다. 따라서 그 점을 주의 깊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6. 그렇다면 일반 투자자들은 하반기 투자전략을 어떻게 가져가야 할까요?

어느때보다 기업실적이나 투자원칙에 충실할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아직도 우리시장 은 시장 전체가 호전되기에는 시간이 필요 합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상승 움직임은 있겠지만요, 선진국시장도 보시구요, 신흥국시장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시장에서도 여러 종목 보다는 관심종목을 좁혀서 보시는 것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허과현 기자 hk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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