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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이익증대가 진짜 수수료 혁신”

최성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4-06-18 22:08

교보증권 김종민 온라인영업팀장

“고객 이익증대가 진짜 수수료 혁신”
“고객수익률에 힘을 보태는 것이 진짜 수수료혁신입니다.” 교보증권 김종민닫기김종민기사 모아보기 온라인영업팀장은 수수료에 대해 이렇게 정의했다. 수수료가 싸고 비싼 개념인 가격이 아니라 고객이익 대비 댓가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요즘 증권업계에서 하루가 멀다하고 수수료무료이벤트가 쏟아지고 있는 것도 고객이익향상에 증권사가 크게 도움이 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최근 출혈경쟁이 불붙는 가운데 ‘수수료=고객이익향상’이라는 초심으로 돌아가기 위해 내놓은 대안이 ‘선택수수료 창조1호 서비스 ‘다. 이는 쉽게 말해 추천종목을 문자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뜻한다. 특이한 점은 종목발굴하고 이들 종목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하는 투자주체는 교보증권 리서치센터라는 것이다. 특히 경쟁력있는 강소기업발굴로 애널리스트평가 1위를 휩쓴 스몰캡팀이 그 중심 이다.

그는 “스몰캡팀이 강소기업발굴하고 이에 대한 기업분석리포트를 발표하는 시점과 맞춰 문자서비스가 제공된다”라며 “매수, 보유, 비중확대, 매도 등 투자의견이 제시되고,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사고 팔면 된다”라고 말했다.

매매주체가 투자자 본인으로 다를 뿐 핵심브레인인 리서치센터에서 종목선정, 매매타이밍 등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자문형 랩과 비슷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투자종목은 랩보다 적고, 투자기간은 직접투자보다 길다는 것도 매력으로 꼽았다. 현재 커버리지 기업은 8종목으로 랩보다 좀더 압축투자효과를 누릴 수 있고, 투자기간은 평균 한달 반정도로 직접투자할 때보다 길다는 것이다. 김팀장은 “지난 2년 6개월간의 리서치 포트폴리오를 분석해 보면 평균 종목 보유기간이 43일이 넘는다”라며 “충동매매로 매매횟수가 잦은 직접투자와 달리 한달 정도 묻어두는 편한 투자를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방식은 문자서비스로 보유종목변경을 알려주며, 이메일로도 매월 투자현황을 알 수 있다. 종목리스트와 수익률은 HTS상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그는 “투자정보사이트에 검증안된 전문가들에게 비싼 이용료를 주고 수많은 종목을 단타하며 결국 손실이 늘어나는 게 개인투자자의 엄연한 현실”이라며 “객관적으로 검증된 리서치센터에서 개인투자자의 정석투자의 길잡이가 되어준다는 점에서 사설투자서비스와 질적으로 다르다”고 말했다.

리서치의 독립을 담보하기 위해 예탁자산별로 수수료를 받는 선택적 수수료를 택했다. 서비스 이용 기간은 3개월(90일) 단위이며 매매수수료와 별도로 서비스 가입시 예탁자산의 선취수수료 0.39%~0.5%를 서비스 수수료로 받는다. 거래회전율을 높여 수수료를 많이 거둘 수 있는 유혹을 미리 차단한 셈이다.

그는 “예탁자산 1000만원이면 한달에 내는 수수료는 약 1만5000원 정도로 크게 부담이 없다”라며 “오히려 매매횟수가 한달에 1-2번 정도로 낮아져 거래비용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또 “창조 1호 서비스는 종목수가 많지 않아 포트폴리오차원에서 접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이들 종목을 일정부문으로 모두 편입하는 포트폴리오투자가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김종민 팀장은 상품개발부 출신으로 자산관리전문가다. 지점에서 PB로 활동한 경험을 온라인 자산관리 쪽에 접목하면서 ‘선택수수료 창조서비스’를 개발했다. 이번 서비스를 발판으로 2, 3호 신개념서비스를 구상하는 등 온라인 자산관리 대중화에 힘쏟고 있다.

끝으로 김종민 팀장은 “증권사가 고객의 수익을 못내니까 제살깎기식 수수료 출혈경쟁을 하고 있다”라며 “이제 수수료를 가지고 투자자를 유인하는 시대는 지났으며 고객이익을 늘리는 쪽으로 서비스의 질이나 가치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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