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상품은 약관에서 정한 110~135%까지의 보장비율에 적립금을 곱한 ‘보장금액’을 연금개시 시점에 보장받을 수 있도록 설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즉, 연금개시 이후 시중금리에 따른 공시이율이 하락해 연금액이 감소하더라도 보장금액은 유지되기 때문에 더욱 안정적인 노후자금 마련이 가능한 것. 여기에 가입자가 조기사망해 연금을 계속 수령할 수 없는 경우 보장금액에서 수령한 연금총액을 뺀 나머지 금액을 유족에게 사망보험금으로 지급해 준다.
예를 들어 1억원을 적립한 남성이 58세부터 연금을 받으면 약관에 따라 120%의 보장비율을 곱한 1억2000만원이 보장금액이 되며, 연금을 연 400만원씩 10년간 받는 도중 불의의 사고로 사망하는 경우 보장금액 1억2000만원에서 10년 간 수령한 4000만원을 뺀 8000만원이 사망보험금으로 지급된다. 이 상품은 연금개시 시 적립금의 일부만 연금으로 받고 적립액의 최대 50%까지 공시이율에 따라 복리로 계속 적립이 가능해 중도인출 등을 통해 가입자의 라이프플랜에 맞게 설계할 수 있다.
또한 불의의 사고나 치매와 같은 질병으로 장기간 간병인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대비해 ‘장기간병연금전환특약’ 선택시 약관에 명시된 일상생활장해 상태로 진단되면 특약에 따른 연금액의 두 배를 지급해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다.
메트라이프생명 관계자는 “이 상품은 공시이율 하락, 조기사망 등 불완전한 상황에 대비해 보장금액을 설정한다는 컨셉을 도입해 정적인 미래자금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을 줌으로써 고객들에게 노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