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중국 미니부양책 효과 ‘미지근’

최성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4-05-14 22:52 최종수정 : 2014-05-14 23:02

4월 실물경제지표, 전월 및 시장컨센서스 하회
기존 재정정책 연장선상에서 추가 부양책 기대

중국의 미니부양책에도 불구하며 실물지표의 둔화가 나타나며 중국경제 저성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존 미니부양책의 약발이 떨어지며 보다 강력한 부양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중국 4월 실물경제지표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지난 2009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로 시장 컨센서스 8.9%와 전월 8.8%를 모두 하회한 수치다. 다른 경제지표도 마찬가지. 4월 누적고정자산투자는 전년동월대비 17.3% 증가하면서 7개월 연속 둔화했고 4월 소매판매도 전년동월대비 11.9% 증가에 그쳤다. 이들 지표 모두 시장컨센서스와 중국정부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을 밑돈 것이다.

문제는 중국 미니부양책에도 불구하고 실물지표가 둔화된 점이다. 실제 중국정부는 지난달 2일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영세기업의 법인세 우대정책, 빈민가 재개발, 철도건설 촉진 등 미니부양책을 발표했다. 당시 시장에서는 미니부양책이 뒷걸음치는 중국경기를 되살릴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4월 실물지표에서는 이 같은 정책효과가 반영되지 않아 시장의 우려를 키우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중국경제둔화의 반전을 이끌 고강도 부양책이 발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점차 증가하고 있는 중국경기의 둔화압력을 고려할 때, 현재의 미니부양책만으로는 올해 성장률 목표치인 7.5% 수준을 달성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한화투자증권 정하늘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높은 기저효과가 반영됨과 동시에 신탁상품 등 금융 리스크가 확대되기 때문에 2분기 정책 강도는 현재보다 다소 강해질 수밖에 없다”라며 “향후 중국정부는 추가로 인프라 투자프로젝트 승인 가속화, 지급준비율 인하, 일부 지역의 부동산 규제완화 등 정책을 통해 중국경기의 하방경직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단 기대를 모으고 있는 금리인하 등 통화정책완화가 단행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NH농협증권 이민구 연구원은 “일부 금융기관에 대한 지준율 인하로 인해 인민은행의 지준율 인하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나 단기적으로 지준율 인하 가능성은 크지 않다”라며 “경기부양책 실시에 있어서 중국정부의 입장은 경제 전분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조치 보다 경기부진이 나타나는 특정분야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정책을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주총 문화 패러다임 바꾼다"…예탁원, 전자의결권 플랫폼 'eVOP' 첫 선 "그동안 '슈퍼 주총데이' 접근성 한계 등이 지목됐는데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에는 대폭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전자의결권 플랫폼 '이봅(eVOP, Electronic Voting Platform)'은 한국 주총 문화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이윤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전자주주총회 도입 및 플랫폼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전자의결권 플랫폼 'eVOP'을 소개했다.개정 상법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최근 사업연도 말 현재의 자산 총액이 2조원 이상인 상장사는 전자주총 개최가 의무화된다.이윤수 사장은 "eVOP은 예탁원의 핵심 인프라인 주요 업무 시스템과 동일한 수준의 안정성과 보안 2 AI 믿고 샀는데…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 흔드는 '반전' 인공지능(AI) 열풍을 타고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반도체주가 역설적으로 AI 투자 부담에 흔들리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지만, 투자 비용을 웃도는 수익을 거둘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면서다.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외국인 매도 압력에 동반 하락했다.시장의 질문도 달라졌다. AI에 얼마나 투자하느냐가 아니라 투자한 돈을 언제, 얼마나 회수할 수 있느냐다. AI 반도체 랠리가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할지, 과도한 기대를 되돌리는 조정에 들어설지 시험대에 올랐다.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 “김치가 익어가듯 장기투자도 자리 잡길”…금투업계 '사랑의 김치페어' “겉절이부터 묵은지까지 저마다의 맛이 있지만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는 시간이 흐르며 더욱 깊은 맛을 냅니다. 우리 자본시장이 지향하는 장기 투자도 이와 닮아 있습니다. 금융투자업계도 투자자가 더 큰 결실을 누릴 수 있도록 장기 투자가 자리 잡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금융투자협회는 4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금융투자회사(증권·자산운용·선물·부동산신탁사) 및 증권유관기관들과 공동으로 ‘제16회 사랑의 김치페어’ 기부 행사를 개최했다. 축사에서 황성엽 금투협회장은 이같이 말하며 행사의 포문을 열었다.행사에는 금투업계 CEO(최고경영자)를 비롯해 조유진 영등포구청장과 황영기 초록우산재단 회장이 참석했다.86개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